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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8 08: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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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저도 격공감하는데요. 저는 30대 중반 남성인데, 평소에 말 착하게 한다, 말 예쁘게 한다는 말 자주 들어요
옷 입는것도 그냥 20대때처럼 입다보니 20대로 오해받는 경우도 잦은 편인데
착하게 친절하게 하면 깔봐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정말정말 자주 만나네요.
특히 전화할때도 그렇네요... 고객센터 상담사분들이 감정노동하시는거 잘 아니까, 늘 전화할때마다 '수고하십니다~' 하고
공손하게 질문하고, 최대한 기분좋게 리액션 해드리고 그러는데, 그러면 정말로 기뻐해주시는 분들이 절반 정도
나머지 절반정도는, 아, 이 손놈은 내가 밟아도 되겠구나, 그동안 진상들한테 쌓인거 이놈한테 풀어야겠구나 하는건지
한숨 푹푹 쉬어가며 '아 그런것도 몰라요?'하는 투로 훈계하려 듭니다.. ㅋㅋㅋㅋ 진짜 답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