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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06: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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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루 더 산다 생각하고, 하고싶었던것 떠올려봐요.
나도 몇년째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자살 방법 진지하게 고민해보셨나요? 저는 해봤어요. 지금도 매일은 아니지만 2~3일에 한번씩 합니다.
음독. 이거 고통스러운거 아시죠. 심지어 고통만 엄청 겪고 죽지도 못해요. 병원비도 엄청 깨지죠. 자살시도로 인한 병원비는 보험이 안되죠.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다 나옵니다.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에요.
추락, 사고? 금방 끝날것같죠? 그건 영화에서나 그렇지.. 추락하는 경우 지면과 충돌하는 엄청난 고통,
뼈가 모두 으깨지고 살이 지면에 들러붙을정도의 압착.. 그리고 숨이 끊어질때까지 그 고통을 느껴야 합니다.
흔히들 택하는 바보같은 방법, 지하철 선로에 뛰어들기.. 마찬가지로 고통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게다가 목격, 구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죽지도 못하고, 병원비는 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고통없이 절명할 수 있을까? 제가 선택한 답은 권총입니다. 권총자살...
그러나 국내에서 권충을 구하기가 참 쉽지 않아요. 불법인데다, 돈도 많이 들겠죠...
그래서 일단, 어떻게든 권총을 구할수있을때까진 살기로 했습니다.
덤으로, 지금껏 하지 못했던, 하고싶었던 일들, 영화를 본다든지, 여행을 다닌다든지, 좋아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낸다든지..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일단은요. 오늘 하루는 그렇게 살아갑니다.
이왕 죽을생각이라면, 어차피 다 끝낼거라면, 일단 나를 구속하고 있는 모든것을 다 내려놓아보세요.
빚이 엄청나게 많나요? 인간관계가 자신을 괴롭히나요? 그냥 다 훌훌 벗어버리고, 아무도 없는곳으로 도망치세요.
저도 죽고싶습니다... 하지만 죽을 용기가 없어요. 님처럼요. ㅎ
님도 저처럼, 오늘 하루를 더 즐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