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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7 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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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덧붙일게요. 혹시라도, 인터넷상에서 열심히 개독교를 욕하면 뭔가 달라질거라는 기대를 하는분은 안계시죠?
혹은 그나마 내가 열심히 욕하고 까면 그걸 본 누군가가 반성하고 개독교가 자성할거라 생각하는 분은 안계시죠?
그냥 욕하고 싶어서 욕하는것이죠?
그 증오심, 적개심으로 무엇이 해결될거라 기대하는분은 안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어떤식으로 생각하시든 개인의 자유이지만,
혹시라도 '개독교'라는 어떤 집단을 사회와는 동떨어진 아주 이상한 사람들의 무리라 상상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에 대해서는 참 우려스럽네요.
종교는, 곧 사회입니다. 여러분이 다니는 직장이, 학교가, 그리고 몸담은 가정이 사회의 일부이듯 종교도 그러합니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 사람들의 보편적 가치관, 이런것들이 대중종교에도 영향을 줄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가치보다 돈이 우선인 사람들이 많은 사회에서는, 대형교회들에 그런 사람들이 넘쳐나고, 그런 종교지도자가 세워집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무슨무슨 교회들, 목사가 탈세하고 불륜하고 교인들도 불법 저지르고, 정치권이나 경제계 고위층이 다니고 거기 줄대려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
앞서 위에 댓글에서 말했듯, 그런 돈처바른 초대형교회들은요. 우리같은 작고 양심적인 교회들이 뭐라 한들 들은척도 안합니다.
이정도 얘기하면, 뭔가 비슷한데가 생각 안나시나요?
네 그렇죠. 정치권이랑 똑같아요.
새누리당에서 어떤 개짓을 하든, 찍어주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입니다.
정치가 이래서는 안된다 하고 현실정치에 뛰어든 사람들은,
지지자가 너무 적어서 늘 군소정당입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들을 싸잡아서 '다 똑같은 정치꾼'이라 욕합니다.
사실 그런 욕 직접 듣는건, 진짜 욕먹어야할놈들은 애초에 듣지도 않아요. ㅋ
걔들은 선거때 아니고는 늘 어이구 의원님 하고 대접하는 놈들하고만 상대하거든요.
싸잡아 정치꾼 소리 들으며 상처받는건 오히려.. 정치 바꿔보겠다고 시작한 사람들이죠..
그래서 다르다고 하면 '또 일부 타령 시작하네'하고 조롱합니다.....
참... 힘드네요. ㅎ
이렇게 얘기한대봤자, 그저 '또 일부타령하며 쉴드치는 개독새끼'로 생각하는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죠.
네 그래요. 저도 지치네요. 이딴건 왜 적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