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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2 16: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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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집. 크게 두종류로 나뉘어요. 사주명리학 공부한 역학인과, 신내림을 받거나 해서 굿을 하는 역술인.
대체로 하는 일은 비슷하죠.. 점을 친다, 부적을 쓴다, 사주팔자를 본다 궁합을 본다 작명을 한다....
어디까지나 참고로 삼거나 재미로 보는건 좋지만 맹신하는건 안좋아요. ㅋ
최근 개봉했던 '관상'에서도 암시하는 내용이지만
누구나 자주 하는 생각이 표정으로 드러나고, 그 표정이 굳어져 인상이 되고, 얼굴이 되어갑니다.
나이 사십에는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게 링컨의 말이던가요
사십까지 안가도, 한 삼십쯤 먹고보면 타고난 얼굴보다는 그사람 성품이 인상으로 드러나 보입니다.
기본은 참 예쁘게 생겼는데 천박한 인상이 있고, 평범하게 생겼지만 볼수록 기분좋아지는 얼굴이 있죠.
그리고 잠시 대화를 나누며 그 사람의 말습관, 어조, 어휘, 눈빛, 제스쳐 등을 통찰하여
'아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구나'하고 짚어내는 것을 두고 '관상을 본다'라고 합니다.
꼭 관상학을 공부하여서만이 아니라, 흔히들 좀 사람볼줄 안다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감이 잡히는 내용이죠.
참고로 손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손에 그려진 줄의 패턴이 몇가지나 된다고 이 수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다 알겠습니까
손 잡고 잠시 대화 나누면서 그사람을 파악하는거지요.
그래서 그런 조언이 나오는겁니다. 말이 가볍고 많다 싶은 사람에겐 '말조심을 하면 좋다'
궁합보러온 사람들에겐 '당신은 이사람의 이런면을 좀 배려하고, 당신은 저사람의 저런 면을 좀 이해하면 좋겠다'
그러나 오히려 궁합보러온 사람들이 '확답'을 원하는 경우가 많죠. 사냐 못사냐 확실히 말해달라.. ㅋ
이런분들은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을 대신 결정해달라고 하는겁니다. ㅎㅎ 그런 수요가 많으니, 그렇게 장사(?)하는 사람들도 많은것이고...
이상, 철학관 하시는 저희 아버지한테 들은 얘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