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2016-04-03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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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랙, 빅픽쳐 이젠 지겹고 데이터도 아닌 내재적 접근으로 액션을 판단하시는 분들의 내공에 이젠 질립니다. 김종인씨가 잘하고 있는 거라면 뭐 그것대로 다행이겠죠. 다만 총선 이후를 생각해본다면 김종인의 투트랙(저는 견제라고 봅니다만)이 너무나도 끔찍한 그림을 그리고 있진 않을까 그게 더 두렵습니다.
당장 총선 의석수로 멱살잡이들을 하시니 저도 더는 할말이 없고 어차피 결과보면 될 일이죠. 다만 김종인씨가 온 이후로 국민의당이 어떤 상황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만 명쾌하게 설명하실 수 있다면 쿨하게 김종인씨를 인정할 겁니다. 지금 국민의당 꼬락서니를 보고서도 김종인의 중도, 투트랙을 보라는 건 참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정말 그렇게 계략적인 사람이었나요. 전 다른 의미에서 계략적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어차피 총선에서 조금이라도 더 야권의석을 바라는 마음이야 같을 것이라고 믿고 다만 본인들의 내재적 접근법만큼이나 드러나고 있는 현성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심각하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긴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중앙당에 대한 불만은 총선 끝나고 캠프에서 일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따로 풀기로하고 저는 이만 씻고 우리 의원님이나 도우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