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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16: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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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벗어나는 얘긴데, 루트를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 건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빡빡하게 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가고 싶은 도시, 순서, 그리고 도시마다 머무를 대략적인 날짜 정도만 정하고 그 도시에서 어디어디를 가볼지는 현지에 가서 정했거든요. 하루 끝나고 돌아와서 저녁에 가이드북 보면서 내일은 여기, 여기, 이런 식으로... 그렇게 저녁마다 다음날 어디갈지 생각해보는 것도 엄청 재밌었어요. 그러다가 여기는 너무 좋다 하면 계획보다 훨씬 더 머무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여유롭고 진짜 여행온 느낌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