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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7 16: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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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한 떄 저 농간에 뭣도 모르고 속아왔단 시절이 ㅠㅠㅠㅠ
새로운 정보가 아니라 이게 맞는 정보입니다.
설명은 제가 예전에 써놨던 글로 대신할게요.
일단 E.G님과 항상 상충되는 의견 중 하나가 우유에 대한건데, 혹시 보시는 분 있으면 본인에게 실험해보시길 권합니다.
전 먹으면서도 잘 뺐기 때문에....
(우유에 있는 단백질인 미셀라가 WPC보다 양질이라 전 오히려 추천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GI수치도 참고사항이지만 흔히 낮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전 역시 추천드립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세요)
우유에 관해 조금 더 쓴다면
우유 반대론자가 실제로 꽤 됩니다.
우유의 영양성분이 상당히 과다하게 들어있기 떄문에(특히 지방부분) 과다섭취시 비만과 만성질환을 추구할 수 있다는 비판도 상당히 많습니다. 탄수화물, 철분부족,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소화기관계 자극 등등등
허나 찬성론자들은 어머니의 모유를 제외하고 우유만큼의 완전가결한 식품이 없다고 극찬을 할 정도입니다.
실제로, 우유에 붙는 가장흔한 칭찬이 "완전식품"이죠.
계란이 노른자의 콜레스테롤(고혈압 환자들은 하루 1개 초과 섭취 비추천)때문에 욕먹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전 보는데요
맞는사람, 안맞는 사람을 꽤 가리는 놈이니 드시는 분이 판단 꼭 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사람들은 우유 생활권이 아니기 때문에 안맞는 사람이 꽤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일수록)
일단, 인터넷에 나도는거 자체가 개소리입니다.(보충제 회사 + 협찬받는 사람들의 지식전달 + 이상한 지식전달하는 트레이너)
이 세명의 합심이 이루어져 만들어낸게 바로 WPH의 절대찬양입니다.
이건 제가 예전에 써 놓은 글입니다..
이 원료들(유청 난 대두)을 가공법에 따라 또 분류를 하는데요, WPH WPI WPC로 나뉩니다.
흡수율과 속도 WPH > WPI > WPC
가격 (양질)WPC > WPI > WPH > WPC
순도 WPI > WPH > WPC
흔히 전자..를 이용해 장사를 하곤하는데... 국내산 보충제들이 말이죠... 믿지마세요. 그 가격이 나올수도 없거니와, 당최 믿을수가... ㅡㅡ;;
우리나라처럼 WPH가 넘쳐나는 곳이 없습니다... 주로 WPH는 분유원료로 들어갑니다.
저같은 경우도 첨에 뭣모르고 WPH 먹었습니다만.... 효과 하.나.도 못봤습니다.
WPC가 가장 기초적인 정제단계입니다. 현미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WPH는 WPC에 효소를 투여해서 작게 쪼갠겁니다. 이건 뭐로 비유하지...ㅋㅋ
WPI는 WPC의 일부요소를 제거해 순도를 높인 제품입니다. 단백질의 순도를요. 흰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한마디로 WPC는 영양가가 좋으나, 탈이나 알러지가 나기 쉽습니다. 우유 못드시는 분들처럼 ^^;;
WPH는 흡수속도는 빠르나... 믿을만하기도 어렵고... WPC처럼 탈이나 알러지 나기 쉽죠. 몇몇 요소만 제거한 제품이라.
WPI는 순도는 가장 높아 어느분이든 무난하게 흡수가능하지만... 영양성분이 부족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무조건 WPH가 제일비싸용 제일좋아용 하곤 하는데, 그거 "좀 더 비싸게 팔아먹고싶네요 HACCP!"하는 제과업체랑 같은소리입니다.
그리고 WPH에 관해 좀 더 설명을 덧붙이자면
WPC에서 효소를 가해 분해시킨게(더 작게) WPH라고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즉, 미생물인 효소의 소화과정을 통해 조물조물 작게 만든게 WPH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즉 미생물인 효소가 어느정도 단백질과 수분, 기타 영양분을 먹어치웠다는 뜻이죠. 그래서 생물가나 영양학적으로나 WPC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가격은 더 비싸기 때문에 보충제로 만들만한 값어치가 없습니다.
주로 WPH가 분유에 많이 쓰이는데, 영양소도 남겨놓으면서(WPC처럼) 가격도 살짝 비싸지만 그만큼 신체에 잘 흡수되기 때문에(아가들) 이용되는거죠.
성인의 입장으로서 보면 그닥 메리트가 크지 못하기 때문에 내노라 하는 미국 메이저 업체들도 WPH위주로 제품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왜 우리나라 보충제시장에서만 WPH가 그리도 핫한 놈인지를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오실겁니다.
WPH의 장점이라면 흡수속도가 다른 WPC나 WPI보다 월등하게 뛰어나다는건데요,
그래서 운동후에 빠르게 섭취될 용도로만 단백질 업체에서 살짝 첨가하는 정도입니다.
사실 운동직후에 WPI만 드신다고 해도 흡수에는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에, WPH를 넣지 않는 업체도 상당히 많습니다.
여러 연구들과 실제 실험결과로도 보면 평소에 차라리 CASEIN(카제인, 느린흡수)단백질을 섭취하고 운동직후에만 WPI위주로 섭취하는게 제일 좋다고 하죠.
함정은 카제인도 비싸고 WPI도 비싼거..?
흔히 운동 빡시게 한다는 기준하에 체중x2의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한달 비용만 최소 15만원 이상이 소모되니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무조건 WPH가 좋았다면 현재 나오는 유명한 외국 보충제들이 왜 WPH가 없을까
또
한동안 빠른흡수가 대세였던 단백질 시장에 왜 복합단백질(WPC + WPI (+ WPH) + CASEIN)이 등장했을까... 그리고 열풍일까...
생각해보시면 답 나옵니다.
국산 보충제회사들의 상술에 속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