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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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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눈동자가 노란색임.
그냥 노리끼리한 게 아니라 밝은 노란색임.
대부분은 인지를 못 하거나
인지하더라도 예쁘다거나 특이하다고 하는데,
일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사람들이 있음.
저게 절대 자연 눈동자일 리가 없다는 거임.
써클렌즈를 낀게 분명하다고 우김.
우기다 우기다 안 되면 불시에…
정말 불시에, 눈을 찌르는 사람도 있음.
써클렌즈 벗겨보겠다고…
그런데… 일부 치고는 그런 사람들이 꽤 많음.
그래서 내 눈동자 색깔 얘기 나오기 시작하면 긴장하게 됨.
군대에서는 머리카락 색깔이랑 눈동자 색깔 때문에
억울하게 맞은 적도 있음.
실외에서는 항상 모자를 쓰니까 몰랐고,
실내에서도 까맣게 보여서 모르다가
어느날 실외에서 모자를 벗었더니
마리카락이 밝은 갈색으로 빛났던 거임.
염색했냐고 해서 아니라고 했다가
거짓말 한다고 엄청 맞았음.
너무 억울해서 눈동자를 봐라, 노랗지 않냐.
난 원래 색깔이 이렇다 했더니
이새끼 써클렌즈도 꼈다고 더 맞았음.
외국인들은 다양한 색깔을 많이 봐서 그런지
색깔 예쁘다고 좋은말 많이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