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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7 0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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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에 정우성은 무시를 많이 당했습니다.
우선, 가방끈이 짧아요.
고등학교(경기상고) 중퇴예요.
고등학교 중퇴니까 중졸이잖아요.
그래서 학력미달로 군대도 면제입니다.
게다가 정통 연극계 출신도 아니고 길바닥 출신이에요.
그러다보니 무식하네 어쩌네 말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때, 정우성에게 손 내밀어준 사람이 이정재예요.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오른… 동국대 나온 이정재가
한살 어린 정우성이랑 친구 먹으면서
더이상 정우성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없어졌죠.
정우성과 동갑내기로서,
정우성이 나이를 참 잘 먹고 있어서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