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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5 05: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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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의남성//
1. 세계 기업들은 무한경쟁을 하고 있다.
- 맞습니다. 무한경쟁의 시대지요.
그런데, 산업혁명 이후
기업이 무한경쟁을 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들보다 더 숙련되고 창의적인 노동자를 확보해야죠.
숙련되고 창의적인 노동자를 확보하려면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계약직, 파견직, 일용직 노동자를 쓰면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으려는 경영방식이야 말로
어불성설입니다.
2. 동일임금 동일노동은 당연한거다.
- 맞습니다.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일용직이든
같은 일을 하면 같은 임금을 받아야죠.
그건 기업의 몫입니다.
노조가 월급 주는 거 아니잖아요.
월급 주는 기업이 책임져야 할 걸
왜 노동자들에게 강요하는 겁니까?
3. 기업의 재정은 한계가 있다.(기업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
- 맞습니다. 당연히 한계가 있지요.
그런데, 노동자들이 다른 걸 요구하는 게 아니잖아요.
기업의 이익은 노동활동과 경영활동을 통해 발생합니다.
그중 노동활동으로 발생한 만큼의 이익을
노동자에게도 나눠 달라는 게
기업 재정의 한계를 넘어서는 무리한 요구입니까?
4. 노동의 가치는 생산성에 있다.
- 일부 인정합니다. 생산성’도’ 중요합니다.
그런데요, 생산성 높은 노동자에게는
그만큼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고 매사가 “give & take”입니다.
생산성 높은 노동자를 원하면 그만큼 대가를 지불하면 됩니다.
숙련도, 생산성 높은 노동자들을 비용 절약을 이유로
대량 해고 해대면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길 원하는 것이야 말로 어불성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