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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14: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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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운전하시는 분들, 고생하는 만큼 대우 좀 해주자 제발!
버스 ‘배차시간’이라는 게 차고지에서 출발해서
다시 차고지로 돌아오는 시간인 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정류장 간 통과 시간,
앞차, 뒷차와의 간격까지 맞춰야 하는 극악의 난이도였음.
이거 못 맞추면 패널티 먹고, 패널티 쌓이면 급여도 깎임.
그러다 해고도 당함.
승객 안전을 위해 여유롭고 안전하게 운전하다간
배차시간 못 맞춰서 패널티 먹고 해고도 당할 수 있음.
버스들이 무리하고 위험하게 머리 들이밀고 끼어드는 게
배차시간에 쫓기느라 그런 거임.
답은 간단함.
노선에 충분한 숫자의 버스를 투입하면 됨.
하지만 버스회사에선 비용 때문에 그렇게 안 함.
딱 필요한 최소한의 숫자만 투입해놓고
배차시간으로 버스기사들을 조지는 거임.
그래놓고 급여나 수당도 안 올려 줌.
그러니 버스기사들이 파업을 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