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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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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이라도 걸 것 같지만,
사실은, 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이 신념과 배치되면,
말이나 행동을 바꾸는 게 아니라 신념을 바꿈.
말이나 행동은 타인에게 보여준 것이지만,
신념은 내 안에만 있는 것이므로 타인은 제대로 알 수 없음.
따라서 타인은 알 수 없는 신념을 바꾸는 거임.
조정훈이 바로 그런놈임.
좆.나게 쿨하고 특별한 척 온갖 위선을 떨며
조국도 욕하고 내부총질을 하다보니
이미 돌이키기엔 너무 늦어버린 거임.
제대로 된 인간이라면
신념에 반하는 말과 행동에 대해 사과할테지만,
쿨병, 잘난병 오지게 걸린 조정훈은
사과 대신 신념을 바꿔버리는 선택을 한 거임.
“아닌데! 아닌데! 난 원래 민주당 안 좋아했는데!”
“아닌데! 아닌데! 난 원래 성형이 국민의힘 쪽이었는데!”
“아닌데! 아닌데! 난 원래 한동훈 좋아했는데!”
같은 유아스러운 우기기만 남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