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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5 10: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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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38도선 다 같은 말.
1945년 광복 이후 미국과 소련이
북위 38도를 기준으로 남북을 나눠 신탁통치를 했음.
하지만 한국전쟁으로 남과 북의 경계가 달라졌음.
지금은 1953년 정전협정에서 합의한 휴전선을 경계로 함.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게 서해 NLL임.
동해는 휴전선이 끝나는 부분에서
수평으로 그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데,
서해는 서해5도의 위치 때문에 기형적으로 긋게 됨.
그런데, 이게 정전협정에 없는 내용임.
즉, 우리나라가 임의로 그은거임.
그래서 북쪽에선 인정 못한다,
남쪽에선 우리가 실효지배 중이니 우리 영해다 하면서 싸우는 거임.
그걸 한방에 해결할 기회가 있었는데
병.신 같은 국민의힘 종자들이 말아먹음.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이 정상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이 서해 평화수역을 제안하고
김정일이 그걸 받아 들였음.
그 평화수역의 기준선이 우리가 그은 NLL이었음.
NLL을 기준으로 남북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평화수역을 만들고 남북 어민들이 선을 넘나들며
어업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자는 거였는데,
김정일이 이걸 받아들였으니
우리측 NLL이 공식적인 분계선으로 인정 받은 거임.
그런데, 국민의힘 병.신들이 정상회담 회의록 유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김정일에게 갖다바쳤다며 공격함.
결국 평화수역은 만들어보지도 못하고 물 건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