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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8 16: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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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에 갔을 때,
우리가 공사하던 연구소를 지키는 가드가
동네 여자애들한테 잘 보이고 싶었는지
꽃단장 한 여자애를 현장에 데리고 옴.
“야! 여기 so dangerous! get out!”
“헤이~ 똘레가(친구라는 뜻)! 여자도 있는데,
내 체면 좀 살게 잠깐만 구경하게 해줘.”
“그럼 여기 앞에만 얼른 보고 나가.”
“근데, 여기 여자애가 똘레가 몇살이냐고 물어보네”
“나? 헤이 girl. how old are you?”
“난 twenty”
“트웬티? 스무살? 난 포티 투. 에이~~ baby”
베이비라고 하는 순간 여자애 표정이 싸늘하게 변하더니
휙 돌아서 나가버림.
나중에 PM한테 들어보니
그나라에선 만 18세만 넘으면 성인이고,
성인끼리는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 성인으로 존중한다고…
그런 나라에서 성인한테 베이비라고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