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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04: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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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존의 '뷰티풀마인드'라는 작품의 이미지를 알고있는 사람에게는 조금 당황스런 도입부인것 같습니다. 처음에 저도 헷갈린게 일단 치유물이라는 느낌 x, 로맨스물의 느낌 x, 스릴러이거나 의국정치로 생각되었거든요. 생각했던 이미지가 일치하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1화에서 사람들에게 설명해줄만한 장면이 별로 없이 상당히 실험적인 구조였던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닥터스는 장기적으로는 끌고가기 힘든 좀 지루한 구조이긴 하지만 초반 1화에 다음화를 볼만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찌 극전개가 이어나갈지에 대한 예상이 가능하게 해주는 장면들 그리고 '첫사랑'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사람들이 언제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코드를 사용한 것도 한 몫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