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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17: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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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 친구 함 받는데 도와 달라해 간 적이 있었어요. 시기는 90년대 중반이었네요.
선 넘지 않는 한도에서 적당히 하면 되는데 함진아비를 맡은 신랑쪽 친구들은 이미 어디서 거하게 마시고 왔는니 오밤 중에 동네방네 소리 지르고, 신부친구들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언사를 하고, 안주 부족하다, 함 값 적다 그러고.. 진짜 이런 풍습은 없어지는 레 낫다 생각했어요.
저 결혼 할 때는 함 안했어요.
동생 때는 대문 앞에서 제부 본인이 사주단자랑 예물든 가방 메고 들어왔고요.(사돈댁에서 그렇게라도 하시겠다고 하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