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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1 2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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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떠나 사람이 살아가는데 돈... 당연 필요하죠.
남친분과 결혼하는데 있어 양가 지원 없이 오로지 두분의 의사와 힘으로 결혼하되 결혼생활 중 양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지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을거긴할거예요. 그런데 남자친구분 부모님이 당신들 집 사는데 아들한테 돈 보태라며 반강제적으로 적금을 해야한 점이 걸리네요. 나중에 자식 내외한테 경제적 부담을 지울 가능성도 있을 거 같아요.
남친분과 결혼을 할 생각이라면 돈에 관한 부분은 처음부터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서로 논의하고 합의해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세상엔 공짜없습니다.
교제하기는커녕 만나지도 않았는데 결혼에 대한 보상(?)으로 몸만 와라, 처가 지원 해준다는 말 듣기엔 좋은 함정처럼 느껴져요. 서로 사귀더보니 상대가 너무 너무 좋은 나머지 뭐든 다 해주는거라면 그럴 수 있다 싶은데....
그런데 그렇게 돈도 많고 다 해주겠다는데 왜 아직 결혼을 못했을까요? 정말 이 부분이 중요할 거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돈이 보상이 된 결혼치고 행복하게 잘 살았더라~ 하는 케이스 많이 못 본 거 같아요.
물론 사람이 혹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남친 있는 상태에서 그런 고민하는 거 예의상 아닌 거 같아요.
정말 그 돈 많은 사람을 만나보실 의향이 있다면 남친분과 깔끔하게 정리하신 후 그렇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