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따로 하루 차이를 두고 친정엄마 찾아뵙기로 동생들과 협의했네요. 그래야 인원수 제한이 안걸리니.. 시댁엔 설날 전날이나 당일 새벽에 음식 준비한 거 저 혼자 가서 배달만 하고 돌아오자고 남편한테 말했고요. 힘들지만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니 감내해야죠. 남들이 안 지켜도 저라도 지켜야죠
저 원래 이재명 안좋아했어요. 다음 대권은 이낙연이라 생각했죠. 어지간하면 믿고 지지해야지 했는데 그 논의 사면 때문에 , 발언 철회 이후 상황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미련없이 제 마음에서 떠나보냈습니다. 여전히 이재명 지사에 대한 껄끄러움은 가지고 있어 적극 지지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대안이 없다면...뭐...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아버지께서(충남태생이나 노년에 전주 거주) 이낙연이 사면을 거론했을 때 전화를 하셨어요. 아주 울분을 토하면서 이낙연이 어떻게 사면을 말하냐고. 주변 분위기는 더 심하대요. 사람들이 있는 욕 없는 욕 다한다더군요. 이낙연한테 고마워해야하나요? 덕분에 부녀 지간 실로 십 몇 년 만에 공통화제가 생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