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2
2017-03-09 2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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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아시겠지만
고양이를 키우시게되면
가구는 포기하셔야해요.
그 뭐죠?
그 책상의자 ㅡ이름이 생각안나서 ㅡ 의 내장이 튀어나오고 가죽쇼파도 헤져서 속의 솜이 다 나옵니다.
식탁의자의 가죽도 다 찢겨서
청소해도 식탁아래는 수시로 떨어지는 가죽부스러기에 청소한 티도 안나고
나무가구와 벽지는 냥이의 손톱발톱자국!
냥이 터래끼때문에 검은옷은 포기하고
침구에도 뿌옇게 쌓여가는 터래끼에
이러다 질식해죽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
어쩌다 대청소하면
침대밑 구석구석에 쌓인 터래끼뭉치들.
가끔은 음식이나 그릇에서도..
이 시끼들이 커갈수록 똥내도 독하고
모래는 사방팔방에 흩어져있고..
여튼 인테리어나
손님초대등등은 어느정도 포기하셔야..
물론
충분히 다 각오하셨겠지만
혹시나 해서
아이가 좋아서 기르신다고하시지만
뒷감당의 대부분은
엄마가 하셔야하고
특히나 아빠가 싫어하시면
가정불화도 생길수 있으니
가족 모두의 협의와 각오가 필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