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9
2017-12-02 22: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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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골프레슨을 받은적도 있고 그룹피티도 받은적도 있고 기타 다른 운동도 다 선생님을 통해 배웠는데요,
제가 중간에 레슨받기를 포기하는 이유는
강사선생님들의 트레이닝 방식이 제가 받아들이는 방식이랑 맞지 않아서인것같아요.
즉, 저는 개인 레슨을 받는데
가르치시는분들의 방식은 개인에게 맞춰져 있지 않고 획일화되어 있다는것이랄까요?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이나 이 사람에게 어떤 교수법이 적당할까에 대한 맞춤식 교수가 되지 않아서인것같아요.
ㅎㅎ
강습받는 사람중의 한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낍니다만 가르치시는 분 입장에서는 다르겠지요.
저의 둘째가 고3인데 입시준비를 하다보니 이런저런 분들께 레슨을 받게해봤는데 아무리 유명한 선생님이라고하더라도 아이 성향과 다른분과 레슨을 하면 아이가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는 아이성향과 비슷한 분들 위주로 섭외를 했는데 그런 경우에는 아이가 많이 성장하더라고요.
아들 녀석은 운동을 해서 그 아이도 집에 오는 주말이나 짬이 날때는 개인레슨 선생님을 섭외해서 코칭을 받는데 아이와 맞는 선생님이 있고 아닌 강사님도 계시더라고요.
후자의 경우는 아이가 심리적으로 지친 상태에서 하다보니 수업이 힘든 것같더라고요.
그러니 육체적으로 힘든 운동을 내 돈 주고 하는데
강사가 나와 맞지 않으면 운동효율도 떨어지고 돈만 아깝다는 생각이 드니 트레이너선정에 신중을 기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혼자서 습득하려는 경향이 더 커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운동을 가르치시는 분들도 교수법에 대한 공부와 학습자의 성향분석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