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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18: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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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에 본인 나이에 아들들 면도 있고
이렇게 될 것 같으니까 심란할 입장도
이해 안가는 건 아니지만
몇십년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십 몇년을 만났는데
임신을 기뻐하기는 커녕 (저 나이에 기적아님?)
공식입장에서도 여자친구도 아닌 고마운 사람 호칭에
자기 입장 곤란한 게 우선이라 출산 반대라니
저라도 배신감에 고소할 것 같네요.
아기는 둘만 만드는 게 아니니
임신 당사자의 입장이나 체면도 있는 것이고
그럼에도 아기를 낳겠다고 하는 걸 반대하다
아들들이(이 문제에선 제3자) 괜찮다고 응원하니
그제야 용기가 생겼다고 ㅎㅎㅎ
남의 눈이 그렇게 무서우시면..이하생략
근데 이것도 여자분 선택의 결과니 뭐 어쩔 수 없지요.
그래도 생각을 돌이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은 다행스러워 보이네요.
모쪼록 원만히 해결되어서 아기가 집안의 귀중한
존재로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