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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0 02: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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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고 반찬하고가 힘든 건 아니고요
결혼 14년까지 받았던 설움?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터져서 정신줄 놓은 후부턴 정말 저도 속에 안담아두고 말다하는 편이라 시댁쪽에선 제가 더 미울 수도 있겠죠?
지금 스트레스는 시부 때문인데
냉장고에 반찬이 많아서 물어보면 큰시누가 보내셨다고
그럼 아~형님이 딸 노릇정말 잘하시네요-이건 진심입니다
그러면 내가 전화해서 고기절여보내라 했다
니가 아님 내가 고기 맛을 못본다 라는 말을 큰시누에게 하는 동시에 전 풀때기만 주는 사람이 된다죠
물김치 나눠주시는 친척분께
**-친척-아니면 물김치 구경도 못한다 라는 말도 같은 연장이구요
이 말은 오늘 그대로 전했어요 졸지에 고기 하나 안해주는 사람 만든다고 물김치 이번 여름만 3번 보냈다고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잠도 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