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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8 1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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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서운 건 아닌데
첫째가 운전해서 둘째를 유치원 데려다주다 사고 나서 둘째만 죽었다고 담담하게 나에게 말함
나도 담담히 그랬니? 하고는 일상생활 함
꿈에서 몇년이 흘렀는데 너무나 긴 시간이였고
그 세월이 흐면서 꿈에서 고구마를 먹으면 아!!! 우리 아기가 좋아하던건데
드라이브를하면 아!! 우리 둘째가 옆자리 앉는거 줗아했지 하면서 그 상실감을 계속 느끼며 세월흐르는것도 실시간 처럼 느낌
정말 하룻밤이10년 처럼 지나서
새벽녁에 둘째가 지방에서 나와서 엄마 하고 안겼는데
너무 다행이다 꿈이라서 너무 다행이다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꼭꼭 안았음
둘째가 엄마 숨막혀요 할 때까지 한참을 안고있었음
내 생에 가장 길고 슬픈 꿈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