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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7 20: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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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털 밀고 양과 굵기의 변화가 흔하다 : 정설은 '경험자의 착각에 의한 오해'라는 것입니다.
(2) 의약품 부작용 : 통계적으로 검증된 과학적 인체 임상 절차와 연구에 의해 밝혀진 겁니다. 이건 과학의 영역이고, 님의 주장은 비과학적 주장이죠. 임상시험이 뭔지는 아시죠? 여러 차례의 동물 시험을 거쳐 다시 3차에 걸친 인체 임상을 마치고 의약품 관리 당국의 승인을 거쳐야 최종 승인이 이뤄집니다. 본문의 논문은 동물시험의 제 1단계인 생쥐 실험이고요. 0.3% 기억하세요. 심지어 키미테도 인체 임상을 거치는데, 고작 생쥐 실험가지고 내 말이 맞다고 주장하시면 곤란하죠. 절차를 기억하세요. 식약청에서 과학적 절차에 의해 관리하는 것과, 겨우 생쥐 실험 하나 나온 걸 동등하게 취급하면 곤란해요.
(3) 생물학적으로 제모와 털의 변화가 확실히 설명이 안 되는데 : 확실히 설명이 안된다고 님의 말이 맞는 건 아니죠. '무지에 근거한 오류' 다시 생각해 보세요.
(4) 공통적인 이상반응을 겪는다면 제모와 유력한 상관관계가 있을 상황에서 말이죠. : 자의적인 추측이므로 증거로서의 정보는 0입니다.
(5) 님의 주장 어디부분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본인이 피부과 의사신가 싶고요. : 피부과 의사가 아니라 과학하는 학생에게조차 반박되는 주장이 더 어처구니 없는 것 아니겠어요? 적어도 저는 논문 읽고 리뷰할 줄은 아는 사람입니다.
(6) 사족 :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필수 접종 도중에 청소년들이 경련과 고열을 호소하는 경우가 집단적으로 호소되어 일시 중단 후 과학적/역학적 검증에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검증 결과는 '심리적 불안에서 오는 증세, 특별히 통계적으로 백신 자체와 인과성과 상관성이 나타나지 않음, 증상의 비율 또한 상식적인 수준 이하'였습니다. 과학은 이렇게 돌아가는 겁니다. '내 주위', '포털', '지식인', '왠지 그럴 것 같은', '의심할 여력이 충분' 등의 별 아무 의미 없는 수식어로 뒷받침 되는 것이 아니라요.
과학에서는 적어도 사람의 느낌과 착각 같은 건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들입니다.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과학도 그렇게 돌아간다고 착각하시면 곤란하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