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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0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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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표준단위 기준으로는 정의가 좀 더 엄밀하고 약간 다른데...
일단 음식의 기준으로 보면, 섭취물의 칼로리는 우리 몸에서 소화를 통해 생리적으로 변환되어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물 1도를 올리기 위한 칼로리의 천배, 즉 킬로 칼로리지만 편의상 그냥 칼로리로 부르기도 합니다. 대문자 C를 쓰는 칼로리입니다. 여튼 이런 기준으로 단백질은 4칼로리, 지방은 9칼로리라고 계산되는 것이고요.
일단 어떤 섭취물이 0칼로리라면, 그건 생리적 에너지원이 아닙니다. 우리 몸에서 소화를 통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 않기 때문이죠. 일례로 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물만 마셔서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유지할 수 없고, 항상성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물은 칼로리가 있는 에너지원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0 칼로리인 물을 마시면 물을 체온 수준으로 데우고, 여러 생화학작용과 신진대사에 활용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에 에너지가 더 소모되므로 실질적으로는 마이너스 칼로리라고 간주할 수 있다고 하지요. 본문에 음식으로 한정해서 물어보셨으니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