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도 마찬가지지만,
저 항공편은 밤 12시 넘어서 뜨고,
인천에는 요새 동트기 전에 내려줍니다.
아무리 편안하게 온다해도,
바로 출근해서 오전 업무를 보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대개 바로 귀가해서 오전 중에는 좀 자고
그날 오후 출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다 보니 호치민, 하노이 거래선이나 현지 사무소들은
저녁먹고 가라고 챙겨줍니다. 푹~~자라고 술도 권하죠.
저 사람은 라운지에서도(프레시티지 라운지) 위스키 한잔하고,
탑승하고도 식사때 위스키 달라고 했다는 군요.
뭣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술 잘해도 6시간대의 비행에서
독주를 많이 하면 비행기 내릴 때 몸이 상당히 고단해 지는데..
그 쪽에 비즈니스가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보기에 스타일링이나 분위기로는 그쪽 비즈니스와는
그다지 어울려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입 쪽으로 무데뽀 바잉을 하면 모를까 말이죠.
더구나 호치민도 아닌 하노이라면 더욱더 그렇죠.
요금 더 내고 탔다고 술취한 기분을 다 맞춰주길 바랐겠죠.
우리 국적기 프레스티지에서 자주 보는 광경이죠.
아마도, 개갑질이 난동으로 갔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프레스티지 양아치 손님 감당하는 건
중국 내륙쪽 항공편이 '갑'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케이블타이까지 하고 승무원 머리를 막 당겼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