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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5 08: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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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동생이 자존감도 낮고 애정결핍도 있어서
그저 자기를 사랑해준다는 것 말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런 상태에선 언니분 설득이 당연히 안 들리죠.
먼저 언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랑하기 때문에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지 진심을 나눠 보셨으면 해요.
무슨 말도 들리지 않는 상태에선 조금이라도 마음이 열려야 진짜 나를 생각해 주는 게 누군지, 그 걱정하는 마음이 작게라도 느껴질것이고
그 진심이 느껴진다면 한 번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돌아 볼 마음이 생길테니까요.
화내거나 야단치지 마시고 언니가 자신을 어떻게 보면서 생각하고 있는지... 진심을 전해 보셔요.
그리고 동생 남친과도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 보셔야 할 듯 합니다.
(아버님이 만나시면 좋겠지만... 그것이 여의치는 않아보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