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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6 21: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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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는 결국 주행거리와 년식입니다. 주행거리 짧고 년식 길지 않으면 그만큼 국산이든 외산이든 값이 비싸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 들어가는 시점이란게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 오일/액 3종 세트(엔진, 미션, 브레이크), 준필수 2종(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사실 필수이나 많이들 방치하는 몇몇 (쇽업쇼바, 미미, 가스켓 및 부싱류) 들 고려하면 3~4만, 5~7만, 8~10만, 10만 이상 등으로 가격이 급격하게 변하는 것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러니 외산이든 국산이든 연연하시기 보다는 얼마를 정비에 투자할 것이며 정비 시점에 언제 올 것인가 등을 고려하세요. 국산 외산 무관하게 적게는 10~30만원, 많게는 100~300만원 정도는 일단 더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차를 봐야지 딱 차량 가격이면 끝이다라고 생각하면 국산이든 외산이든 '속았다'라는 생각까지 들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차량 년식, 주행거리로 대략의 예상 정비비용이 산출될테니 그 숨겨진 비용을 더해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명언이 있잖아요. 싼 것에는 싼 이유가 있습니다.
*참고로 외산 중고차로 일제가 평이 좋은데 이유가 바로 내구성과 정비 비용상에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제 차량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이를 선호하는 기준이 뭔지 검색등을 통해 알아보시면 중고차에서 돈 들어가는 부분이 어디구나 라고 감이 잡히실 듯 합니다. 일제차를 구입하지 않아도 대략 이런 감각이구나 라고 느끼기에는 좋은 사례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