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가 공춴위원장 내려 놓고 대승적으로 '박근혜 없는 새누리 미래 모임' 따위라도 구성해서 공천했다면 결과가 달랐겠다는 말과 같지요. 결국 저 사람들은 끊임없는 자기 면피와 기회주의를 통한 영달만을 보는 이들입니다. 새누리 지지자들이 왜 돌아섰는지를 아직도 모르네... 아휴 그나마 다행입니다. 새누리가 더 삽질해서... 이걸 좋아해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총선 이후 일상다반사니 그간 사례로 보면 7~15석 정도 재보궐이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유난히 20대가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기득 토호 Vs. 신흥 도전' 구도의 일부 지방에서는 조직력 동원 관련하여 임팩트있는 사례가 몇 나올 듯 합니다.
집값 올리면 되는 겁니까? 그래서 새누리와 한배 타면 호남도 '강남 필' 날 거라는 겁니까? 히휴... 영남 잘 보세요. 그 지역도 내부에서의 빈부 격차는 극과 극이고 심지어 잘사는 동네에서는 자신들 지역을 따로 분리해 주기를 바랄 정도입니다. 지역 경제는 처참해서 더욱 처참해서 서울로 올라오고 싶어서 올라오는게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해 올라와야 합니다. 어찌 가진 소수가 흥청하는 것을 전체에게 대입합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권자의 선택 만큼이나 큰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정치권, 즉 야당입니다. 종편 프레임이다 기득권 언론이다 뭐다 하지만 그걸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는 부분에서는 툭하면 자기들 안위 위해서 오히려 뒤로 물러서곤 했으니까요. 이들이 조중동을 무서워하니 더 조중동이 기세 등등해지는 역효과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비례 대표는 국회의원이 당을 흔들 수 있는 최후의 카드인 '탈당'을 하지 못 하며 다른 당으로 갈 수도 없습니다. 즉 당이 출당시키지 않는 한 당과 한 몸입니다. 의원직 유지하려면 당이 그대로 존재하거나 다른 당과 합당 하거나 해산되어야만 합니다. 이러니 당권을 가진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되지요.
내용은 뭐 알아서들 하시고... 본문 쓰신 분 말투는 좀 고칩시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반말 투로 던지듯 하면 있던 호감도 사라지고 좋은 의미도 전달되지 않겠네요. 표현부터가 불호면 이거저거 볼 거 없이 반감이 쌓일 수 있는 곳이 시게이기도 합니다. 시게 장점이 내용은 전투적이어도 표현은 예의가 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