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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1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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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식시장도 기업의 가치를 높이려는 투자보다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요.
방향성의 차이 같은데 미국식으로 회계적으로 환산가능한 가치 모두를 시장에 반영하거나, 독일식으로 은행 등 전문기관이 철저하게 리스크를 관리하는 식으로 나아갈 순 있겠죠. 지금처럼 개미투자자들의 각개생존을 강요하는 투전판은 성장가능성도 회의적이고 경제운용이나 사람들의 심리에도 건전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원모심려를 가진 인물이 꾸준하게 개혁해가지 않으면 비트코인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국내 주식시장을 잠식하고 말겠지요. 사실 개미들의 입장에선 그 쪽이 훨씬 재미있는 돈놀이장이 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처럼 수수료나 예대금리 차이로 피빨아먹는 거머리들보다는 정의로울테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