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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20: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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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돈이 돌면 그거야 말로 대재앙이겠지만, 방향성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미래의 전력관리 목표는 대량생산 및 소비보다는 적절한 양을 적시에 생산하여 최단으로 공급한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양적인 면을 충족하기 보단 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우선 생각하는 거죠. 이는 전력이라는 자원의 특성에 기인한 기술혁신 방향으로 보입니다.
소단위 발전시설, 전력 생산지점과 소비지점의 통합, 스마트 그리드 등 개척해야 할 분야가 아직도 많지요. 선제적인 투자로서 의미는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급진적으로 나아간다거나 교조적으로 적용하면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