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만 따진다면 죽이되든 밥이 되든 일단 모병제로 돌리고 북괴군 이랏샤이마세 하면 됩니다. 남베트남이 대충 비스무레한 짓을 하다 망했던가;
군인월급 150만원은 국가에 세금이 없어서 힘들다고 합니다. 의회에서 가결 불가능. 따지고보면 이쪽 대안은 병력고갈에 대한 대책으로서도 별 의의가 없습니다. 그저 의무복무를 뛰는 남성에 대해 보상이란 걸 해보겠습니다하는 수준.
남은 건 양성징병제인데... 양성징병제의 근거자체는 상당히 건전합니다. 굳이 여성만 병역에서 자유로워야 할 당위는 없으니까요. 하필 지금처럼 남녀의 지위가 대등해진 시점에선 시대착오적인 발상일 따름이지요. 의외로 비용은 적게 듭니다. 함정이 있다면 군생활의 진짜 여파는 10여년의 격차를 두고 국가경제전체의 패턴으로 나타나게 되지요. 그때쯤이면 정치인들은 충분히 먹튀할 텀이 되겠네요. 일단 4대강보단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
결과를 비교한다면 글쎄요. 그저 머릿수만 채웠다 할 뿐 제대전투력은 별로 신경쓰지 않은 모양새가 되긴 할 겁니다. 제가 적성국 전투지휘관이라면 여군을 전투병력에 포함시키는데 꽤 냉정하게 평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징병제가 원래 그래'라고 말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거니 싶기도 하지만 뭔가 착찹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