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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2016-09-29 14:55:36 34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더 힘든 구체적인 이유(많이 깁니다) [새창]
2016/09/29 02:05:39
탁월하고 성실한 분석 수고하셨습니다. 이 정도 자료의 출처를 찾는데만 해도 고생 많으셨겠군요.
결론은 거시경제지표가 엉터리로 수집되고 평가되다보니 실제 경제상황과는 동떨어진 분석과 정책이 집행된다는 거네요.

이런 내용들을 보면 금년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턴 교수의 통찰이 와닿는군요. 국민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는 불평등은 데이터 이상으로 절망적인 여건을 만들어내지 않나 싶습니다. 자살율이란 게 꽤나 심각한 자료인데도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기보단, 금기시하고 마는 거 같네요...
158 2016-09-25 14:49:03 2
공무원들의 천국 명나라 -홍무제의 형벌들 [새창]
2016/09/24 02:02:06
조금 다르게 보면 잔혹한 세종이라고 해도 얼추 들어맞을 거 같지만...

그렇게 보면 조선이 굉장히 인본주의적인 사회였다는 걸 새삼 깨닫곤 하지요. 망국의 위기를 구해낸 조선의 이순신과 명의 원숭환을 비교해보면 꽤 와닿는 비교인 거 같습니다.
157 2016-09-24 23:20:16 1
[새창]
공무원 월급을 줄인다 : 파워 부정부패
공무원 월급을 올린다 : 배가 불렀네?

여기서 중도를 찾아가는 과정이겠지만, 대체로 전자의 병폐가 너무 커서, 공무원이 부정부패를 합리화시키지 못할 정도의 생활수준은 보장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논의겠지요. 반대로 공무원의 지위를 지나치게 보장하다보면 민간영역의 역량을 다 까먹는다거나 사회가 경직되는 등의 문제가 있고하니 정도가 중요하겠지요.

정도의 문제인데 프레임 문제로 끌고 내려가면 답이 안나오는 게 당연한 겁니다. 그러다보면 간철수의 국회의원 수 감축 같은 개소리도 통하고 뭐 그렇게 되는 거죠.
156 2016-09-24 07:11:40 4
파업하루전 금융노조원으로 금융노조 파업에 대해 말해볼까합니다 [새창]
2016/09/22 22:08:47
동*증권 사태의 은행권 버전이 되겠군요. 금융권에 제동장치를 빼버리는 게 규제개혁이며 창조경제라니 황당하기도 하지요.

물론 여론은 별로 좋진 않을 겁니다. 철밥통이며 귀족노조 프레임에 쉽게 걸려들 사안이고하니 세간의 냉담한 반응 또한 예상햅봄직 하겠네요. 저 또한 이 글을 통해 소식을 접했을 정도이니 그나마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쪼록 대의를 위해 힘내시길 바랍니다.
155 2016-09-24 01:07:39 7
자동으로 책 스캔해주는 기계 [새창]
2016/09/23 09:08:17
원대한 시대의 흐름이라기보단 자본주의의 일반적이고 필연적인 귀결입니다.

처음에는 완전경쟁시장으로 시작하더라도 경쟁으로 점차 이윤율이 낮아지고 경기순환으로 기업의 퇴출이 반복되다보면 유력한 몇개 기업만이 살아남아 과점시장을 이루게 되지요. 과점시장에서 카르텔이 발생하거나 독점시장으로 파워업을 하면 시장 상황이 아주 괴랄해지므로 위험한 시장에는 공정위에서 대충 빠따질을 해서 쪼개버립니다.

한편으로는 수직통합이 완전하지 못한 시장에서는 중간재 시장에서 파워게임이 이루어지기 쉽습니다. 경제학 원론에선 간단하게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점에서 거래된다고 퉁치지만, 시장을 좀더 분해하면 인쇄소-출판사-서점간에 독점력에 따라 가격정책이 뒤죽박죽이 되기 십상입니다.

독점력은 인쇄소, 출판사, 서점을 자기들끼리 경쟁하지 않는다는 카르텔의 형성에 따라 발생하고 하니, 좋든 싫든 암암리에 눈치껏(속칭 업계상식) 한 덩어리가 되어 움직이게 되죠. 그렇게 한덩어리가 되면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어려운 영세한 기업은 담합과정에서 자동으로 쓸려나가게 됩니다.

현재는 아직 줄다리기를 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최근 몇몇개 인터넷 서점이 책시장을 다 잠식해버리니 출판사쪽이 파워게임에서 밀리면서 시장재편이 이루어지는 과정인 거죠. 결국은 출판사 또한 소수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겁니다. 그러다가 이후 수직통합을 이루게 되면 출판시장을 입맛대로 주무르게 되겠지요.

최종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자유나 혁신 면에서는 획일화된 저급해진 시장에서 버벅여야겠지요... 갑자기 공정위가 각성하고 서점계를 인수분해하고, 중소기업 중심 육성정책이 들어선다면 달라질 순 있겠지만 냅두면 순리대로 갈 겁니다.

허리조르기 대결이쥬 ㅠ
154 2016-09-24 00:48:43 1
“이재명은 루이 14세” 성남시의원 결국 사과 [새창]
2016/09/23 21:49:40
그래도 사과는 했으니 다행이죠. 이재명의 그릇을 봐선 저 정도면 웃고 넘어가줄법도 합니다. 루터마냥 흑화해서 나 빼고 다 적으로 돌리면 곤란하겠지만.

그러고보면 루이 14세면 프랑스의 국력을 신장시키고 절대왕정을 열고 사방팔방 죽빵을 날린 뒤 대혁명의 씨앗을 남긴 인물인데, 의외로 대단한 칭찬으로도 볼 수 있겠군요. 국가를 경영하기로 마음먹는다면, 사람의 탈을 뒤집어쓴 요괴들의 권익까지 보호해줄 필요는 없을터이니 말이죠.
153 2016-09-24 00:30:47 3
장문주의) 여론조사 절대 믿으면 안되는 이유와 따뜻한 오늘자 여론조사. [새창]
2016/09/23 21:08:37
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고 하죠.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http://hikostat.kr/2220

통계에 관련하여 읽어봄직한 글입니다. 통계가 유용한 척도이긴 하지만, 그만큼 사람 놀려먹기 쉽습니다. 여론조사나 실험연구조작, 경제분석에서 장난질치다보면 황우석도 나오고 사대강도 파이고 뭐 그렇습니다...

통계를 조작하고 장난질치면 사기죄로 던져버려야 할텐데 말이죠.
152 2016-09-23 21:32:08 0
[새창]
수읽기 연습이라쳐도 정말 갑갑하네요. 시간패도 부쩍 나오는 편이고... 개인적으로는 되려 19줄 바둑판보다 어렵단 생각이 많이 드는군요.
151 2016-09-21 13:43:20 7
애게에서 앞으로 우익논란이 계속 나올 겁니다.. [새창]
2016/09/20 22:21:43
우리나라, 중국 등 대륙문화권과 일본 및 동남아의 섬문화권의 역사인식은 상당히 이질적이라고 보는 게 합당할 겁니다.

중국은 춘추전국시대 이후,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를 걸쳐 중앙집권화가 이루어졌고, 정주민족과 유목민간의 민족멸절 전쟁이 이어지면서 민족주의적 성향도 강렬했지요(근대성과는 별개의 의미로). 반면 일본의 경우 지정학적 특징 덕에 역사 및 민족의식을 치열하게 인지할 기회가 거의 없었죠.

그래서 제국주의에 대한 일본인의 향수는 그래서 더욱 강렬할지도 모릅니다. 섬에 갖혀서 봉건영주들이 콩닥한 게 전부인 역사에서 민족적, 거국적인 결집을 이루어낸 유일한 경험이니 말이죠.

일본과 우리민족은 역사를 대하는 태도가 매우 다르리라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겪은 고수전쟁, 고당전쟁, 나당전쟁, 여요전쟁, 대몽항전, 임진왜란, 병자호란 모두 역사를 걸고 민족멸절과 내부모순을 함께 해결하려던 치열한 각축전의 장이었지요. 반면 일본은 간접경험한 게 전부이고 하니 역사를 대하는 무게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소장파 또한 이를 잘 인지하기에 역사를 볼 때 훨씬 겸손하고 냉정한 태도를 취하곤 하지요. 그래서 일본이 그나마의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보자면 글쎄요.

그리고 최근엔 중국또한 패권주의가 팽배하면서 역사를 엿사로 만드는 행각이 당연히 여겨지고 있으니, 일본의 서브컬쳐 뿐만 아니라 전역적으로 살펴야할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미러링 미러링 그러면서 폭주하는 걸 보면 사람 생각이란 게 별로 창의성은 없어보입니다...
150 2016-09-21 01:15:00 21
혐주의)창피함을 무릎쓰고..청소시작 ㅜㅜ [새창]
2016/09/20 23:43:37
바퀴가 나왔다는 건 서식지까지 생겨났단 의미이니... 먹이와 온도만 충분하면 단순한 정리만으로는 퇴치되지 않지요.
바퀴약을 설치했는데도 바퀴벌레가 계속 출몰한다면 맥*포스겔을 추천드립니다. 약간 비싸긴 한데, 효과는 직빵입니다.
149 2016-09-20 23:26:17 0
엘마 과연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네요 [새창]
2016/09/20 22:48:40
드디어 보이드와 플보가 하향되는군요. 7년전부터 이야기 했던 거 같은데 드디어 소원성취!
... 실은 화수엘마라는 마이너한 걸 하다보니, 이러면 다른 스킬이 상향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중입니다. 그런데 이러면 나만의 개성이 사라질텐데... 진퇴양난이군요.

그리고 뇌없플의 학습능력이 부족한 건지 넥슨에서 사주를 하는 건지 밸붕상태를 계속 밀어주는 거 같네요. 기회되면 거기에 대한 블로그에 싸든가 해야겠네요. 물론 당연히 묻히겠지만,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지도 모르기도 하고 아닐지도 모르고...
148 2016-09-20 23:16:10 0
[새창]
스타에서도 건물 숨겨놓고 디스커넥트 걸고 그러는 부류도 많고하니 바둑에서야 오죽하겠나요. 마음먹고 질질 끌면 바둑판에 착수금지점만 남을때까지 두면서 버티겠죠;

찐따들이라 그렇다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이전에 수만판을 전적이 있는데도 10급 언저리에 있는 분들이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지나고보면 거기가 심해였던 거지요. 심해를 탈출하고나면... 비매너가 그리워질 정도로 생살을 씹어먹는 각축장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147 2016-09-20 23:11:19 1
바둑을 쉽게 접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새창]
2016/09/19 16:48:30
예전에 젊은 세대에게 바둑을 보급해보자 하면서 '바투'라는 것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되려 바둑의 깊은 맛이 희석되는 경향도 있어서 금세 쪼그라들었지만.

어떻게 보면 바둑은 가지볶음 같습니다. 자극적이고 호소력 있는 맛은 아니지요. 그저 그윽한 맛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의 전유물입니다. 요즘엔 바둑의 템포도 빨라지면서 대중화도 많이 되었으니 진입장벽이 아주 높진 않은 거 같습니다.

그러다 인터넷 바둑을 하다보면, 멘붕과 인성파탄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겠지요. 롤이나 오버워치에서 고수가 양학하는 걸 비교체험 해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피지컬이나 속임수 하나도 없는 눈앞에서 말이죠. 흑백뿐인 반상에서 피바람이 몰아치는 걸 경험하게 되쥬...
146 2016-09-20 23:05:00 1
바둑 1인자 열전- 도사쿠 [새창]
2016/09/18 22:41:37
수나누기는 최근 알파고 때문에 다시 바둑하면서 익힌 개념인데, 전 바둑이 안되는 머리구나 싶더군요.
기분따라 두는 경우가 많다보니 바둑이 괴랄하게 꼬이는 경우가 태반. 결국 청와대...가 아니라 대마로 돌진하고 깨갱하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 되어버리더군요.

절충해서 순장바둑 스타일이라고 해두죠. (흐뭇)
145 2016-09-20 22:57:40 0
[새창]
바둑이 인내심이나 계산능력을 키우는데는 좋겠지만 인성적인 면에서는 글쎄요. 제로섬 게임이다보니 사상이 각박해지기 쉽지요.
너무 후벼파기보단 가볍게 놀아주는 정도로 해보는 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축, 장문에 일부러 걸려준다거나 대마를 일부러 내준다거나 등등.

일부러 한두집 차이로 이겨주거나 대마를 사살해버리거나 하면 아이가 세상의 냉혹함을 일찍 깨달아버릴 불상사가 발생할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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