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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4 2018-03-05 21:11:35 0
지쳐가는 일상 활력이 되는 애니를 찾고 있습니다!! [새창]
2018/03/04 13:33:05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위에선 치유물 위주로 추천이 있었으니 이런 쪽 추천도 괜찮을지도요..?
2513 2018-03-05 20:44:06 4
천안함 관련 함량미달의 토론이 나오는 건 사실입니다 [새창]
2018/03/05 09:20:58
어느쪽이냐면 먼저 도발해놓고도 처절하게 흔적을 남기고 후드려맞는 게 보통이던 북한이 너무 깔끔 완벽하게 성공한 게 마음에 걸린다는 거죠.

심지어 공격주체도 미정에 타격수단도 미확정, 의도조차 걸리지 않았으니 신출귀몰 그 자체인 거죠. 억측이긴 하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솔직히 중국군이 했다해도 말은 될 거 같습니다. 단순히 제가 북한군에 대해 문외한이라 그런 걸지는 몰라도 말이죠.
2512 2018-03-05 19:47:20 4
천안함 관련 함량미달의 토론이 나오는 건 사실입니다 [새창]
2018/03/05 09:20:58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진실만을 이야기 했다해도 이야기 하지 않은 진실이 있을수도 있으니 말이죠.

파헤칠만큼 파헤치고도 나오지 않는 진실이면 통일 후에 밝혀봐도 되겠지요. K값 관련 재검표마냥 치부하기엔 몇가지 면에서 찜찜함이 남기도 합니다. 남한의 약점이 너무 쉽게 노출되고, 북한의 도발이 너무 간단하게 성공했다는 점이라고 할까요. 여태껏 이렇게 완벽하게 성공한 적은 없긴 한데 말이죠.
2511 2018-03-04 03:48:43 0
지난번 역사게시판 환단고기 대첩났던거 처럼 [새창]
2018/03/03 13:06:40
음... 역게는 역관광으로 훅 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표적인 유령게시판이 되어버렸죠.

어쨌든 그분들이 좌표찍고 들어오면 상당히 골치 아플걸요. 아무리 승산있는 전투라도 괜한 삽질을 늘릴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대전차죽창술에 뚜껑이 따일수도 있습니다. 아마둥..;
2510 2018-03-03 14:35:16 7
미투인지 유투인지... [새창]
2018/03/02 20:39:44
의도는 좋았다 시리즈가 아니라, 이건 취지 자체가 불량입니다. 정상적인 입법활동이 아닌 마녀사냥 식으로 인민재판을 열겠다는 거니까요. 증언만을 토대로 사회적인 사형을 판결내리겠다는 것이니, 법치주의는 갖다 버리겠다는 정의구현 방식이지요.

빨갱이 사냥도 비슷하게 이루어졌으니 아주 신선한 사례는 아닙니다. 이 정도로 비슷한 역사가 두번 반복되면 희극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2509 2018-03-03 01:08:40 0
8월15일이 정부수립일이 아니라 건국절이 되면 우리는 전범국이 됩니다. [새창]
2018/03/02 04:21:30
페탱이 욕은 진탕 먹었지요. 나중에야 알려진 거지만 그도 그 나름대로 인민을 보호하고, 나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지 않는 등 할 일은 한 인물이었다고. 끝까지 항전한다는 건 자신의 이상을 위해 타인을 아낌없이 희생하겠다는 태도이며, 당시 시대정신이 개떡같다면 다소는 타협할 수 있지 않겠나 싶기도 합니다.

페탱도 일단은 1차대전의 영웅이며 군인으로서 항복의 의미는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인물이었지요. 그 정도의 굴욕과 중책은 자신이 맡겠다고 솔선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후 세대를 위한 길을 닦아준 셈으로 말이죠.
2508 2018-03-02 22:34:30 0
왜 중국은 분열되지 않았을까요? [새창]
2018/03/02 14:07:08
군벌이 난립한 시기를 제외하면 비대한 제국이 대륙을 통치하는 게 유럽과는 대조적으로 보일 순 있을 거 같습니다. 신성로마제국과 한제국을 비교해볼 수 있겠지요.

추측컨대 지정학적으로 원체 뻥뚫려있어서 분열되기가 오히려 어려운 걸거 같습니다. 자체적인 인구와 물산도 많다보니 서남아지역처럼 뿔뿔히 흩어진 부족사회보단 중앙집권체제가 들어설 수밖에 없었을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확장일로를 걷다보면 제국도 되고 그런 거겠죠. 중국인의 특유의 민족성이라 하기엔 좀 뭣하니까요;
2507 2018-03-02 22:19:11 0
[새창]
아래는 벡터 같은데 위는 정말 모르겠군요. 흐음~
2506 2018-03-02 22:12:14 0
8월15일이 정부수립일이 아니라 건국절이 되면 우리는 전범국이 됩니다. [새창]
2018/03/02 04:21:30
저도 건국절과 전범국은 너무 나아간 해석이 아닌가 싶었는데 이런 해석도 가능하군요. 신선한 해석인데도 무겁게 받아들일 필요도 있겠습니다.

미국 등의 연합국에선 식민국이 전범국이든 아니든 당대엔 패잔국의 식민지로, 이후엔 피흘려 지켜낸 자유진영의 최전선으로 여겼을겁니다. 그런데 중국은 절대 그럴리가 없습니다. 중일전쟁의 앞잡이 조선인, 최고의 의열활동을 보인 윤봉길 의사를 비교한다면 어느쪽을 정통에 둬야하는지 명백하지요. 관점에 따라선 건국절이 꽤 오싹한 해석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군요.
2505 2018-03-02 21:56:27 1
백제가 신라보다 안 강했습니다. [새창]
2018/03/01 15:39:22
저는 오히려 호남지역의 소출이 많은 점때문에 백제가 국력을 모으는 게 힘들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영남에서도 가장 비옥한 농토인 김해평야는 가야열국이 들어차 있었고 신라의 전성기에 들어서야 병탄되죠. 호남지역도 비슷하게 한참을 지나서야 백제에 복속되지요.

그 마저도 백제 내에서는 호남지방 토호의 발언력이 굉장히 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신라는 낙동강처럼 수운을 활용하여 중앙(경주)으로 조세를 끌어올 수 있었으나 백제는 지정학적으로 곤란한 점이 꽤 있었죠. 수송해오지 못한 잉류자원은 결국 토호들의 기반이 되니, 국가가 단결하여 사업을 일으킬 때마다 삐끗하게 된 단초가 된 거 같습니다. 지방의 토호 입장에선 중앙정부가 너무 잘 나가면 지방토호를 바로 제압할테니, 백제 내에서의 발언권을 위해 적당히 비협조적으로 나아갈 필요도 있겠지요.

즉 백제는 삼국에서 경제력의 총합은 우월하나, 무리하게 동원했다간 내부 불안요소로 발전할 여지 때문에 매번 불안했던 거 같습니다. 의자왕대 들어서 겨우 총력전을 수행할 체제까진 겨우 만들었으나 그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았죠. 즉 단순한 양적인 격차가 통일의 배경이 된 거 같진 않다는데 동의합니다.
2504 2018-03-02 21:43:58 0
백제가 신라보다 안 강했습니다. [새창]
2018/03/01 15:39:22
김해평야: 해맑~
2503 2018-03-01 17:54:10 0
백제가 신라보다 안 강했습니다. [새창]
2018/03/01 15:39:22
중세까지의 국력에는 중앙집권화의 정도가 중요하다는 걸 매번 깨닫곤 합니다. 인구와 경제력만으로 몰빵찍는 거면 인도나 동남아 방면의 국가가 최강국 반열에 올랐어야 하는데 성과가 썩 좋진 못했으니 말이죠. 오히려 제국을 일구었던 건 아프가니스탄 출신부족이 일군 무굴제국이었지요.

백제의 경우도 정확한 소출을 계산하긴 힘들어도 합산 경제력 자체는 상당했을 겁니다. 문제는 이를 결집하여 국력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이며, 의자왕대에 일시적으로나마 중앙집권화에 성공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이후에는 권력맛에 취해서 본문에서와 같은 결말.

추가로 호남지역 개발은 통일신라 후 꾸준히 진행되었던 거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곡창지대로써 두각을 나타낸 건 후백제의 기반이 된 이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2502 2018-03-01 16:07:11 2
병역세에 관한 청원을 올려봤습니다 [새창]
2018/03/01 11:19:40
조세는 그렇게 해도 됩니다. 지금도 누진제가 적용 중이죠. 국방도 엄밀히 따지면 신체적 능력이 부족하면 전환 또는 면제시켜주지요.

문제는 병역세의 형태인데, 정해진 금액을 부과할지, 소득을 기준으로할지, 부를 기준으로 할지에 따라 실현가능성과 효과가 극단적으로 나뉘게 됩니다. 정해진 금액으로 세금을 매기면 슈퍼울트라 역진세가 되는 대신 국방 본연의 의미에는 잘 부합하는 괴상한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모병제와 비슷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소득에 매기면 조세저항이 매우 극심해지겠죠. 국민 절반을 쥐고 흔들 건덕지를 두고 정치인들이 냅두질 않을 겁니다. 개판되기 딱 좋습니다. 그렇다고 재산에 부과하면 지금도 과세하기 힘든 재산세 항목이 더 생겨나니까 조세회피는 훨씬 심해지겠죠. 심하면 부의 엑소더스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측정되는 부가 없으니 세금은 안내고, 병역비리도 아닌 븅신같은 체제가 되겠죠. 국가의 필두, 어맹뿌가 직접 실현해보인 방법이기도 하지요.

병역의 문제라기보단 그냥 세금을 매기는 거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고 해야할 거 같습니다. 향후 국가의 여론이 확 바뀌면 몰라도 지금은 글쎄요.
2501 2018-03-01 15:27:18 1
백제는 멸망직전까지 신라보다 더 강했습니다. [새창]
2018/03/01 12:11:44
김유신은 글쎄요. 외적이 아닌 같은 민족을 때려잡아서 그렇지, 민족사 최강의 장군임엔 틀림없을 겁니다. 무엇보다도 수천년을 갈라져 지낸, 가야를 포함한 사국을 통일한 장본인이니까요.

외세를 빌렸다고 비난하지만 그걸로 통일이 가능했다면 누구든 했을 겁니다. 사실 상륙작전은 너무 위험하기도 해서 당의 입장에선 신라보단 백제나 고구려와 손잡는 게 전술적으로는 이득이었을 겁니다. 실제 고수전쟁에서 수군의 전멸로 결판이 났고, 고당전쟁에선 상륙은 시도조차 못하죠. 이를 백제와 고구려도 잘 알았기에 당이 설마 당이 신라에 군사적 지원을 할까하며 간과했을수도 있겠네요. 역시 외교술의 힘.

그리고 백제가 이전까지 귀족들의 득세로 국력이 흩어져서 열세였지 인구와 경제력은 삼국 중 으뜸이었지요. 의자왕 대에야 비로소 귀족을 억압하고 국가를 단합해내면서 진정한 통일전쟁을 수행하기 시작했죠. 결과가 김유신의 엽기적인 활약과 겹친 내부의 반역으로 어이없게 끝나서, 뭐...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아쉬운 모양새입니다.
2500 2018-03-01 14:45:05 0
폭침이라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을텐데 [새창]
2018/02/28 11:38:28
호냥이호// 그러고보면 일부러 훈련기간인 걸 노려서 도발했을수도 있겠네요. 반격당할 가능성은 높겠지만 오히려 이를 프로파간다로 역이용 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실제로 확전태세로 나오면 '거봐라, 연합훈련의 의도는 전쟁을 위함이다'며 덮어씌울수도 있으니 말이죠. 진짜 확전이 되더라도 중국이 중재해주리란 기대를 했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본질은 거의 중국과 한국간의 문제가 되는 모양새군요. 흐음... 역학관계가 꽤 미묘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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