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잃어버린 10년(+10년) 전까지는 부동산 불패신화가 있었지요. 도쿄도만으로도 미국을 살수 있다는 막말(?)도 있었으니...
투기자산으로서의 특성만 본다면 부동산이든 코인이든 공급이 제한되고, 감가상각이 현저하게 적습니다. 수요측의 기대와 쏠림만으로도 가격이 널뛰기 할 가능성은 크다는 것이죠. 기대가 무너지면 민낯이 드러나겠지만 그 전까지는 글쎄요, 포트폴리오를 잘 세우라는 이야기밖에 할 게 없겠군요.
저도 몇주전부터 게시판에 남긴 내용이긴 했는데 그러려니 합니다. 어쨌든 정부대책도 있는 걸 보니 수순대로 가겠구나 싶은 거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정부가 보증해주는데다 설마설마하다가 시스템위기까지 발전하게 되었으니, 이번 비트코인 사태도 사전에 조치를 취하는 게 보다 현명합니다. 애초에 버블의 출구전략 따위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일단 시스템이 망가진 뒤에 수습하려면 투기 참가자 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주체들도 피해를 입게 되니, 버블이 발생할 지점부터 꾹꾹 눌러담아야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