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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4 2018-01-06 16:41:30 0
문과가 과게 구경할때마다 슬픈게 뭔지 알아여? [새창]
2018/01/05 23:00:55
저도 고등학교 1학년 때는 교내 과학 퀴즈대회에서 1등도 하고 그랬지요. 다만 그때 담임이었던 수학선생의 힐난으로 문과로 갔지만 ㅠ 정작 그렇게 갔던 문과에서 수학으로 다 두들겨 패고 다녔습니다. 결론은 선행학습 개객기.

후성유전학에 대해선 논의할 내용이 원체 많아서... 그리 녹록한 내용은 아니지요. 의외로 넓은 의미로서 용불용설이라고 할 순 있는 거 같습니다. 다만 우주의 기운으로 유전자를 바꾼다는 그런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뉴스페퍼민트 링크 주의)
http://newspeppermint.com/2014/05/13/epigenetics/

DNA가 형질로 발현하기위한 단계에서, 부모의 경험이 자녀에게 유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연구는 역시 많이 필요한 것으로. 당장에 세포의 발생기전을 모두 밝혀낸 것도 아닌만큼 케이스 연구가 될 가능성이 높을 거 같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질환, 유전병, 특히 암이 그 대상이 되겠지요.

그리고 진화에는 적응보단 성선택이 직접적이고 더 큰 영향을 주는 거 같습니다. 이쪽이 보다 더 용불용설에 가깝게 발현되기도 하지요.
더러운 외모+황금 지상주의... 생수, 생수, 새앵수... ㅠ
2243 2018-01-06 15:41:21 0
[소녀전선]소린이 인형육성 상태에요. [새창]
2018/01/06 06:11:43
이사카쟈응이 최고입니다. 이히히...히히히 ㅠ

엠뀨는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일부 유저들은 굉장한 취향을 보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죽창계열은 그닥 안끌리더군요.
그리고 공수요정은 점지된 유저에게만 내려주는 거 같던데... 흐음;
2242 2018-01-06 15:35:58 0
퀀텀 사라던 블록첸 폭락장 오니까 글싹지우고 공포의금요일 글만 남겨놨네ㅋ [새창]
2018/01/06 12:19:36
곧 삭제될 글 같아서 댓글도 안달기는 했는데, 추천은 꼬박꼬박 들어가더군요. 흐음...
2241 2018-01-06 00:09:23 0
[새창]
행군할땐 물이 차서 힘든 거지만, 야간 경계근무나 사무실 근무 때는 요긴하게 쓰일지도요.
2240 2018-01-05 21:33:21 2
<영국의료제도, NHS의 위기> 다큐를 보고나서 [새창]
2018/01/04 23:46:23
1.
너무 나무라는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그런 식으로 치면 억울하지 않을 사람은 하나도 없겠죠. 남대문에 불지른 사람도 그 정도의 사유는 갖고 있더군요.

저도 따지고 보면 a케이스에 가깝습니다. 충치가 원체 심한지라 충치치료만 20개, 신경치료는 3개를 받고 있습니다. 뭐, 충치도 계속 놔두면 구강질환으로 발전하여 섭식장애가 와서 생명에 위험이 될 순 있겠죠. 충치치료에도 적당한 수준의 의료보험까지 지원된다는 점이 일단의 최적화의 결론인 거 같습니다.

당연히 개인적으로는 못마땅합니다. 그렇다해서 틀리다 말하긴 곤란한 거죠. 공정성이란 그런 의미이니 말이죠.

2.
치매도 까놓고 말하자면 돈 잡아먹는 하마에 불과한 정책 같긴 합니다. 다만 기왕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살기 시작했으면 이 정도의 체면치레 정도는 하겠다는 이야기란 거죠.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도 비슷한 주제로 다루기도 했듯이, 회계적인 비용-편익보단 사람의 양심문제에 가까운 거 같습니다. 도덕적 해이까진 잘 모르겠네요. 보험이 있다고 치매를 스스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을 거 같진 않습니다.

나아가 효율적인 공공정책에 대해선 여러 방안들이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불가능하다는 게 수학적으로 증명되어있습니다. 그 유명한 '불가능성의 정리'이죠. 다만 이건 매우 강력한 가정하에서나 작동하는 논의이니 조금 비틀어서 탈출해보려 시도는 해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완전무결한 공공선택은 그냥 불가능합니다. 그걸 알았으면 인류사에 전쟁이나 독재자는 등장하지 않았겠죠.
2239 2018-01-05 15:33:36 0
[새창]
1,3은 하기 나름인데, 저명한 경제학자 누구도 예상을 '안'하는 걸 봐선 반반인 거 같습니다. 사실 그런 예상 자체가 자기실현적인(혹은 반대의) 상황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소심해질 수밖에 없을 내용이죠. 그래봤자 오르거나 내리거나 그대로거나 선택 뿐이어도 말이죠. 맞춰도 본전, 못 맞추면 쪽박이니, 대체로 합리적인 결정은 보류 쪽인 거 같습니다.

2는 계량적인 분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데이터가 성실하고 충분하게 주어진다면 의외로 최적화가 가능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시간가치, 환경영향요소, 시장지배력의 영향까지 반영하다보면 경제적이라기보단 정치적인 문제가 되어버리는 게 골룸할 따름이죠. 그러다보면 원자력 산업의 발전향향은 정치권의 의지문제가 될 공산은 큽니다. 이쪽은 의견표출은 할 수 있지만 정답은 대충 결정되어있는 모양새 같긴 합니다. 저마다 밥그릇 싸움을 아니척 하면서 슬슬 끌어오는 모양새이니까요. 방향보단 속력의 문제인 거 같습니다.
2238 2018-01-05 15:23:12 4
<영국의료제도, NHS의 위기> 다큐를 보고나서 [새창]
2018/01/04 23:46:23
궤변이죠. 당연히 치명적인 질병치료, 전염성 질병 예방에 먼저 투입되어야 하는 겁니다. a는 당연히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c나 b도 경우에 따라서는 밀립니다.

개인의 효용이야 계산하기 힘들겠지만, 적어도 공공사업에는 공리주의적인 관점을 견지해야합니다. 그게 무모해보여도 말이죠. 1명 구하는 선택과 5명 구하는 선택이 있으면 5명을 구해야 하는 겁니다. 그게 안되면 아무 선택도 못하게 됩니다.

효용주의 관점은 빌프레도 파레토라는 경제학자가 공공정책에 있어 공리주의에 대항하여 내세운 개념이긴 합니다. 예컨대 굶주린 사람의 밥 한 끼보다, 부유층의 디저트 하나가 더 큰 효용과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즉 개인의 효용은 측정이 불가하므로, 경제적 이전으로 시행되는 대부분의 복지정책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이죠.

근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개소리인 게 명백합니다; 공리주의와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을 염두한다면 불편부당한 모순이며, 현실적으로는 '절대적 빈곤'의 퇴치는 효용성과 정당성이 당연하게 있는 사안입니다. 더불어 현재는 상대적 빈곤까지도 포괄적으로 논의되는 편입니다. 하다못해 역사적으로 봐도 이딴 소리를 늘어놓는 위정자들이 통치하던 국가는 예외없이 개발살났습니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헌법은 그럴싸하게 만드는 것도, 체면치레할 위선 정도는 해야 국가로서 기능을 할 명분은 생긴다는 거지요.

복지정책을 만들고 집행할 때의 섬세함은 필요하겠지만, 일단 다소의 불합리성은 감내한다는 게 사회적인 약속입니다. 이 전제를 부정한다면 별 거 있겠나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굴러 떨어지는 거죠. 이것도 진화게임의 결과에 따라 사회 비스무레한 게 생겨난다는 게 결론이지만, 기왕이면 시행착오는 적은 편이 좋다는 게 현생 인류가 쌓아올린 사회적 기술의 정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2237 2018-01-04 19:29:16 0
[새창]
흥국이는 첫번째 서약인형이고 하니 각별하게 느껴지는군요. 너무 터프한 게 흠이지만 ㅠ
우아아아앙~ (파산)
2236 2018-01-04 19:13:57 0
[새창]
뭐... 카지노에서도 돈 딴 사람만 목소리 크죠. 돈 딴 것만 치면 주식시장에서 돈 잃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일어날 일은 모두 일어난다는 게 결론입니다. 다만 우리 사회도 그렇고 전세계적으로 7~80년대와 같은 '건실한 기회'는 거의 사라지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이런 투기판인 걸 알면서도 뛰어들기도 한다는 거죠.
2235 2018-01-04 19:10:06 0
님들은 군생활 할때 월급 얼마 받으셨어요? [새창]
2018/01/04 09:21:44
06군번 병장때 8만원 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인상률을 봐선 정말 심각하네요, 흐...
군생활 하면서 봉급이 부쩍 오른터라 용돈 치고는 부족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전역할 땐 알거지로 나왔지만 ㅠ
2234 2018-01-04 19:07:37 0
[새창]
이런 것도 군대에 대한 인식도 좋고 분위기가 괜찮다면 해볼만한 시도인 거 같습니다. 너무 원리원칙만 따지다보면 희생양을 불필요하게 늘리기 마련이니까요.

다만 문제는 지금 그럴 계제가 아닌 거 같습니다. 징집대상 인원이 과포화된데다 군인에 대한 지위와 대우가 시궁창인 상황에서 이러면 역풍만 맞을 따름이지요. 오히려 이런 반응을 노리고 군면제 이야기를 꺼낸 건가;
2233 2018-01-04 15:38:38 0
[소녀전선] 딥다이브는 할게 많네요.(수정) [새창]
2018/01/04 14:55:11
저체온증 50퍼도 못들었는데 딥다이브는 힘들겠군요. 미안해 구아쟝... 줄 건 스킨밖에 없어... ㅠ

95식이나 pkp도 얻고는 싶은데 안될거야 아마...
2232 2018-01-03 14:58:06 0
던파 진짜 심각하게 망해가고 있는거 아닌가요 [새창]
2018/01/03 08:46:17
슬슬 접는 분위기로군요. 저도 신이계까진 정말 열심히 했던 거 같은데 약믿으로 접었다가 나이트에 꽂혀서 한참 했는데 기획에서 게임에 대한 애정이 도통 느껴지질 않더군요.

제가 예전에 문제제기를 했던 시점이 7여년 전이었으니 시점 차이가 굉장하긴 했지만 어쨌든 순리대로(?) 온 거 같기도 하고... 최근엔 한정이벤트나 종종 하려는데 그것도 귀찮아서 기간제 아이템마저 증발하게 버려두게 되는군요.

으... 원금회수(?)는 무리겠지만, 사재기 했던 아바타들이라도 팔아야 할까요. 뭔가 심각하게 손해 본 기분...
2231 2018-01-03 02:54:18 0
진주성 전투를 다룬 다큐를 하나 보는데 하나 개짜증나는게 말입니다. [새창]
2017/12/30 21:51:38
전쟁에 삼지창 나오는 거야 고증이 안맞다지만 스테레오 타입 자체는 성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경찰도 자동권총이 아니라 리볼버 권총을 사용하고 있듯이 말이죠. 장탄수, 살상력, 표준화 등 여느모로보나 자동권총 쪽이 실전적이겠으나, 공포탄 사용, 오발사고 예방 등 제한된 목적을 위해서라면 리볼버가 유용할 수도 있는 것이죠.

당파도 공격에 적합하지 않은 덕에 안전사고가 덜 나는데다, 흉악(?)하게 생겨서 상대를 위압하는 용도로는 충분한 거 같습니다. 게다가 공격에는 어색해도 방어용, 특히 도를 상대로 꽤 쓸만하여서 기동타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상황유지용에는 적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현대의 심미안으로 보면 좀 꿀려보이겠지만요 ㅠ
2230 2018-01-02 22:04:14 3
하향정 철거 관련해서 답변이 왔는데... 살짝 분노지수가 오르는군요 [새창]
2018/01/02 20:34:12
저승만도 일생을 통틀어서 기생충 섞인 거름을 많이 뿌려놓은 거 같습니다. 거기서 난 걸 먹고 자란 사람들이 저리도 비호하는 거겠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자신과 자기 모친의 얼굴을 따서 복원한 이야기도 있고 했으니 어찌보면 갸륵할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존치는 개뿔 그냥 수장시키든 소각하든 하고 서까래 조각 하나만 세워놓으면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인간과 역사적, 지정학적인 매개가 되는 게 문화재인데, 그 의의를 너무 타락시킨 거 같습니다.

그렇게 치면 후대의 숱한 권세가 또한 스스로 자신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싸제껴둔 숱한 '문화재'를 청산할 근거도 사라지고 말겠죠. 당장 통일하면 부칸에 널린 쓰레기를 치워야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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