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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3 23: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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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어떤 기준에, 정해진 틀에 자신을 끼워맞추는 형태가 비일비재한 현대에선...
'다름'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자기파괴의 길을 남과 내가 모두 열어버리는 신비한 행태.
많은 사람들이 자기부정을 하지만 동시에 자기긍정을 원함.
그렇다면 none-type이라는 것은 참 애매모호한 범위를 지녔지만...
살짝 다른 말이지만, 일차적으로 어떠한 해방감을 찾는 의지가 그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도 싶음.
'수간' '동성간의 성교' 혹은 엽기적인 비상식적인 행동들을
좋아하는 것은 솔직하게... 자유이지만 그것을 남에게 그대로 행동하거나, 그렇게 되길 원한다는 것이 잘못임.
넌타입을 조금 더 확장하자면 '깊은' 것을 두려워하는 심리를 포함한 자기부정심리의 일환으로 봄.
그러니까 흔히 생각하는 연인관계 -> (사이 남녀간의 성관계) -> 결혼관계 이런 것을 떠나서,
친구, 동료, 가족 그런 모든 사랑의 범위가 포함하여 보자면,
가장 큰 두려움이 그것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는 것일지도.
결국 사랑에 실연당한 우리가 사랑에 대한 두려움에 한 발자국 물러나듯,
편도체가 기억하는 한, 그것을 깨부시기는 역부족하다고 봄.
뭐 그렇다고.
정리가 안되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