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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9 2015-02-06 00:05:35 17
성형수술과 권력 [새창]
2015/02/04 15:17:35
저도 많은 착오속에서 남들을 의식하지 않기 시작하면서
비주류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죠.
흔히 말하는 매니아들은 약간 덜떨어진 거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사실 매니아들은 오히려 비주류 속에서 더 값진 것들을 찾아내고 있었다는 것을 늦게나마 깨달았죠.

남을 의식하면서 어거지로 딸려가느냐,
의식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이끌고 가느냐.
그 차이가 엄청나게 크더라고요.
1468 2015-02-05 23:54:26 0
오유인들이 싫습니다. [새창]
2015/02/04 15:04:10
한 가지 분명한 것만 말해줄까요?

맨 위에 상식 비상식 표 보이시죠?
그거 이기 이전에 자세하게 꼬리를 물고 토론을 하고 싶다면
그런 방어적인 포지션을 벗어나셔야 할 것 같고

일단 님같이 말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불합리적인 것들도 용인하고,
그런 것쯤이야 누구나 하는 실수라며 악행을 인정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유독 내가 하는 행동은 이해해줘,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하는데,
남이 하는 행동은 곱씹어먹는 표정으로 욕을 해줘야 성질이 풀리는 걸까요?
이건 이렇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물어보는 겁니다.
왜 그럴까요?

확실한 한 가지의 차이는 많은 사람들은 합리적인 것을 원하고,
자신들이 당한 불합리에 대해서 욕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갑질이 있겠죠?

일베 전반적인 분위기는 눈팅하셨다니까 잘 아시겠네요.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들이 주류를 이룬다는 것을.
그것이 설령 그곳 특성이라 한다고 하여서, 이곳에 와서 그 특성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는 건 말도 안됩니다.
개소리 그만하고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사회적으로 불합리한 것들에 대해서 묵인하고 오히려 그런 부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분위기와
불합리에 대해 욕하고, 잘못된 것에 잘못이라고 말할 줄 아는 분위기는 엄연히 다르죠.
'잘못한 건 까고 잘한 건 칭찬한다'
비단 오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데,
하나의 예시를 들어보죠.

사람 500명을 죽이고 사람 1명을 살린 사람과
사람 1명을 죽이고 사람 500명을 죽인 사람의 차이는 어떨까요?
전자는 극악무도한 살인자이며, 후자는 살인이력이 있는 많은 생명을 구한 은인이라고 봅시다.

보통 사람이라면 전자에 대해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그에 대해 비난할 겁니다.
후자에 대해서 당연히 500명을 살린 사람으로써 처벌을 받는다면 그 점을 감안해서 그를 감쌀 겁니다.
당연 1명 살렸다고 해서 500명 죽인 사람이 칭송받아서 안되고,
500명 살렸다고 해서 1명 죽인 사람에게 면죄부를 주어선 안되죠.

그 차이입니다.
합리적이고 상식을 추구하는 사람은
500명을 죽였다고 1명을 칭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1명을 죽이고 500명을 살렸다고 면죄부를 주지 않습니다.

당신같은 사람들의 논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1명 살렸으니까 500명은 죽어도 되며,
500명 살렸으니까 1명 죽인 건 면죄부 주어도 된다는 비상식적인 논리죠.
설령 전자가 잘못이라고 느낀다 하여도,
후자에 대해선 관대하게 대할 겁니다. 그도 엄연한 살인자인데.

뭐 독재로 예를 들자면, 전체주의라 하여 대를 위해 소가 희생한다고,
100명을 위해 1명 희생하는게 잘된 일은 아닌데 말이죠.
일베의 분위기는 그걸 당연시여깁니다.

그리고 왕정, 독재와 민주주의는 엄연히 다른데.
전자는 지도자를 욕하면 잡혀가는 절대권력이 보장되지만
후자는 지도자를 비판하는 정단한 권리가 보장되고,
절대권력을 아예 추구해선 안되며, 그렇게 못하도록 막아서는데 말이죠.

대통령을 욕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서 떳떳하신가요?
전 대통령 욕해서 떳떳합니다.

잘못을 보고 잘했다고 말하는 것과
잘못을 보고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다른 것처럼요.
물론 잘못을 보고도 무시하는 것도 차이는 있지만 잘못이긴 하죠.

그리고 모르는 건 잘못이 아니지만, 자기가 무작정 맞다고 주장하는건 잘못입니다.
기본적으로 누군가가 지적하면 그건 어떻고 이건 어떻다 막연히 반박할게 아니라
왜 그럴까? 생각해보시진 않았나요?
그 다음에 이건 이게 잘못이다. 하지만 그건 맞는 것 같다. 추려내고, 반박해야지.

무작정 나와 다르면 네가 잘못이야라고 말하는 이 불합리한 논리가 왜 생겨났을지는 궁금하지 않은가봐요.
그냥 그쪽사람들이 그건 어떻고 저건 어떻다. 저들은 어떻다. 말하는 것을 믿을 뿐이지,
참 웃긴게 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은 곧이곧대로 믿으시면서, 왜 내 말은 안믿을까요?

그리고 당신같은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너무나 불친절합니다.
당신 마인드는 이미 '너희들은 나쁜 놈들이야'라는 선입견이 보입니다.
그럴싸한 말로 시작해서 끝은 ㅎㅎ 레파토리가 비슷하네요.

어거지로 이야기는 짜내야겠지, 욕은 해야겠지.
그렇게 써내려서 썼지만 그래도 욕했으니까 됐지.
울나라 영화판이 딱 그래요.
영환 만들어야겠지, 이야긴 없지, 쓰긴 써야하지.
그래서 썼지, 퀄리티는 낮아도 만들었으니깐 됐지.

그 문제점을 아시길.
1466 2015-02-01 07:50:26 1
안녕하세요. 술취한 김에 아이패드 지르려고 하는데 어떡할까요? [새창]
2015/01/29 23:40:18
ㅋㅋㅋ 왠지 후기에 할 거 없다고 올린다음에
플스살 걸 하는 후회의 글이 올라올 것 같은데
제가 그랬죠 ㅋㅋㅋㅋㅋ
1465 2015-02-01 07:42:22 0
저장글 [새창]
2014/11/21 22:17:37
결국엔 도망치고 있었구나.
그 모든 것을 미리 정해두고, 다른 길은 없다고 도장을 찍어놨구나.

다만 서랍에 보류했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건 이미 정리된 서류라는 개념으로 다가갔었구나.

늘 말하는 편견과 선입견.
그 속에서 나는 여전히 놀아나고 있지 않는가?

관계라는 것도 그렇다.
단지 외면하기 위한 구차한 변명으로 그렇게 떠들었을 뿐.
실제로 관계를 통해 우리는 성장한다.

그 관계의 실이 끊어져나갔을 때 우리는 실김하게 되고,
애초에 이랬을 거라는 당연했던 개념이 사라졌을 때 깨닫게 된다.

늘 그랬다.
연인이던 친구던, 가족이던, 동료던...

우리는 그러한 것을 통해서 얻는 득도 있지만,
반드시 잃는 실도 있다.
그러한 실만 보고서 득을 무시하는 것도 잘못이고,
그러한 득만 보고 실을 무시하는 것도 잘못.

저울은 하나라고 정의내릴 수 없다.
수많은 저울이 존재하고, 수많은 스테이터스가 존재한다.
그 속에서 나는 그러한 저울을 모두 관리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누군가에게 관리하라고 시킬 수도 없는 노릇.

하지만 걱정 마라.
그것이 너의 잘못이 아니고, 그들의 잘못도 아니다.
너의 잘못이며, 그들의 잘못이다.
1차원적인 사고를 넘어서라,

더 멀리서 바라보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깝게 보면 너무나 크게 느껴지는 것처럼.
상대적으로 봐라.
1464 2015-02-01 07:34:51 0
선입견 [새창]
2015/01/31 21:13:08
난 과거에 이랬다 저랬다 주구절절 떠들 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둡고 습한 두려움을 자아내는 미지의 길일 뿐.

다만 그 차이라고 봐요.
문제는 그걸 어떻게 헤쳐나가고,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전부가 아닌데,
왜 그렇게 극복해야하는지 묻지 않아요.

당신은 그걸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묻지만,
당신은 그걸 왜 극복하셨습니까?
묻지 않죠.

어떻게와 왜의 차이는 꽤 큰데 말이에요.
1463 2015-02-01 07:23:09 6
일베가 오유를 선동하는 이유 [새창]
2015/01/31 14:17:56
좌파우파, 보수진보 논란에 있어서는 그것도 하나의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보기 쉽게 설명해주셨죠.

현 정권을 지지하는 보수적인 사람들, 그리고 그에 반대하는 개혁하려는 진보적인 사람들의 위치가
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보수적으로 변하고,
당연히 그에 반대되는 그 전 정권을 잡았던 사람들은 개혁하려고 진보로 변한다고.
말만 놓고 보자면 포지션이 그렇다는 거죠.

확실한게 한나라시절에 그렇게 노무현 까다가, 마치 모든 걸 바꿔야 한다는 듯 개혁하자고 말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어떻게든 지켜내려고 노력하는 것만 봐도 정말 웃기죠.
좌우 나누는게 얼마나 한심한 짓인지 단번에 알 수 있고요.

본문 내용처럼 일개 한 사람이 써내려간 소설에 불과하지만,
분명히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고, 분명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저 뒤를 캐면 도대체 얼마나 거대한 것들이 쏟아져 나올지 상상이 안됩니다.

그리고 인터넷 조금만 한 사람이라면, 익명성의 힘과 마녀사냥이 얼마나 쉽게 일어나는지 잘 아는데,
국정원이라고 모를리가... 이렇게 생각하면 이것이 지나친 망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분명한 건 우리는 합리적인 이상을 끊임없이 추구하지만,
저들은 그것이 애초에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기에 어떻게든 상대를 무너뜨릴 생각만 할 겁니다.

왜 가끔 우리가 괜히 말 막히면 감정번져서 넌 어떻고, 평소에 넌 어떻고, 보여지는 너의 나쁜 모습은 어떻고,
상대방 깍아내리기 시작하면서, 감정 상하게 만들고, 굴욕주고, 모멸감 주면서 정신승리 하잖아요.
분명 그건 실수일 수도 있고, 여러 상황이 겹쳐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만 '재밌어서' 라는 이유로 따라하는 일`베와 뭣도 모르고 따라할 다른 사람들,
만약 거대한 세력들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개수작이라면 말이 달라지죠.

우리는 저런 얕은 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고,
저들은 분명 보다 발전해서 거대한 늪으로 우리를 빠뜨리려 할 거라는 거죠.
사실 이건 대부분 사람들이 눈치챌 수 있을만한 구도죠.

과연 누가 최후의 승자인가?
사실상 중립이라는 포지션을 잡은 사람 치고는 상식적인 사람은 별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냥 현실이 각박하니 잘못된 거 보이면 이쪽에서 저쪽에서 욕만 할 뿐.
결국엔 그냥 외면하고, 복잡하면 기피하는 것일 뿐.
하지만 그런 포기도 일종의 선택이고, 투표로 보자면 기권과 마찬가지일 수 있으니까 이해는 합니다.

문제는 이런 구도로 사람들을 지치게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게 만들어 오히려 저 재미난 싸움을 구경하라고 부추기기까지 한다면,
분명히 재밌다며 중립이라는 포지션으로 들어가 싸움구경하는 사람 늘어날 겁니다.

톱니바퀴 하나가 떨어져나가면 수리하면 되겠지만,
인위적으로 그걸 빼버리면 얼마나 큰 오류가 발생하는지...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죠.
1461 2015-01-30 17:49:50 2
[새창]
확실한 건 '애초에' 일을 잘했더라면 지금까지 논란이 일지 않았을 것이고,
그렇지 못했기에 그런 전례를 만들고 다음에 비슷한 일이 일어나도 미연의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이죠.

미국같은 경우 911 사태, 우리나라에서 똑같이 일어났으면 과연 대응이 어떻게 됐을까요?
대통령 잠깐 머뭇거렸다고 욕하는 거, 7시간이나 지나서야 나타나서 하는 말이 고작,
"아직 구출 안됐답니까?" 상황파악 전혀 안되는 상황이라는 거죠.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죠?
선장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의 행동은 당연 처벌받아야 하고,
애초에 시스템만 잘 돼있어도, 해경이 와서 일처리 번듯하게 했으면 그런 일 없었죠.
당연 인명구조할 상황이면, 전체 몇 명 따지고, 대략 구조자 몇명, 남은 사람 몇명 -> 구조작업 들어가야죠.

그거에 대해 무시하고, 구조도 안했다는 명백한 팩트에 대해서 의혹이 일어나니 수사하자고 했죠.
그 외에도 수많은 의혹제기 일어났는데 오히려 그런 말들이 '종북'으로 몰고가더군요.
의혹제기 -> 무시 이게 잘된 겁니까? 아니면 의혹제기 -> 그럴 수도 있겠다. 가 잘못된 겁니까?

그게 특별법이고, 앞으로 이런 부당한 일, 미성숙한 대처가 일어나지 않고자 하도록 했죠.
근데 대통령, 국회의원 정치인들 하나같이 무시했죠.
"그런 일 일어나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미연의 방지할 수 있도록 또 그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수사합시다." 따지자,
"그건 이미 일어난 일이잖아. 그리고 선장이 잘못했으니 처벌 받았잖아. 근데 왜 나한테 따져?" 라고 말하는 꼴.

교통사고라고 비유들 하시는데, 그걸 떠나서 구조될 수 있는 상황에서 구조되지 못한 상황만 놓고 보더라도,
이게 얼마나 무능의 극치인지 아니면 정말 일부로 구조 안한건지 알 수가 있어야 말이죠.

윗분 댓글처럼 읽어보시면 이해가 대충 가시죠?
그렇다면 언론들은 뭐라고 보도했습니까?
"이러한 의혹 있다. 특별법으로 진상규명 철저히 하자."
말했습니까? 오히려 반대로 말했죠.
"이상한 의혹을 퍼뜨리는 사람들 있다. 특별법은 법으로도 안돼."

오히려 그런 말하는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말하고, 늘상 말하는 종북주의자 취급하죠.
유병언은 실소유자지, 그 사건에 관여하지 않은 사람인데 언론은 그 사람 잡으라고 했죠.
메이저 언론은 공정성보단 실리를 챙겼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유가족들 원하는거 뭐라고 했죠? '진실규명' 그거 하나면 된다.
그런데 언론들 뭐라고 보도합니까? '돈 노리고 했다.' 사실이냐고요? 님이 직접가서 물어보시면 암.

말을 했으면 그에 합당하게 근거를 제시하고, 책임을 져야하죠. 기본이잖아요.
어라, 아니네 미안? 하면 사람들한테 욕쳐먹잖아요.
그런데 유독 언론은 그러한 오보를 해도 사과하나 안해요. 물어보면 '실수가 있었다.' 답변하면 끝.
이래도 공정성에 윤리의식 갖춘 언론인가?

자 그렇다면 국민혈세 270억 들여서라고 말하는데,
세월호 성금 지금까지 그 많은 천억 넘는 돈. 어디다 씁니까?
인양하는데도 쓰고, 유가족 위해 쓰고, 세월호에 써야지 어디에다 씁니까?

그돈 내가 갖고 튈까요? 뭐 대충 쓰다 남았으니 국가가 먹을까?
그러한 돈을 오히려 국가예산 더해서 풀어야지 맞는 일 아닌가?

스스로 노예가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런 노예를 자처하려면 북한같은 독재국가에나 가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겠습니다.
당신은 유가족 만나서 언론이 말하는게 진실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셨나요?
아니면 그냥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런 줄 아는 겁니까?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을 보는게 낫다는 속담 아시죠?
늘상 하는 말이지만, 남의 말 그렇게 잘듣는 노예가 되길 원하셨다면 잘 생각하셨고,
늘 그들이 하는 말대로, 최저시급 5천원 받아서 담배 1갑에 4500원으로 사피세요.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모든 시작은 왜?라는 의문으로 시작해야지,
이미 이건 이렇다!고 정의내리고 시작하는 순간 그건 모순의 시작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당신이 드는 그 의문과 알 수 없는 감정에 의문을 갖지 말아야죠.
그렇다고 확실하게 해야지 이게 뭡니까? 이도저도 아니고 그쵸?

멀리 보자면,
그런 의문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그것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가깝게 보자면,
사람들은 당신을 동정하지 않습니다.
1460 2015-01-30 17:17: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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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1 22:17:37
선택의 기로 앞에 어쩔지 모르다가 포기해버리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선택을 강요하면 불쾌해한다.

나는 그 말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화가 나더라.
불쾌하다고? 그건 네들이 이도저도 아니라는 변명으로,
자신은 중간에 위치했다는 포지션을 잡았을 뿐이다.

누구나 편향을 가지지만, 그래선 안되듯,
실제로 무게중심은 다른 쪽이 기울었을지는 몰라도,
그렇다고 그런 무게중심을 놓아버려 억지로 중심을 맞춰서도 안된다.

전자도 후자도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우리는 그것이 정답인냥 선택한다.
이건 나의 선택이고, 그건 당신의 선택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한 선택을 놓고 마치 이것이 정답인냥 말한다.
왜 존중하지 않았을까? 뭐, 실수는 누구나 한다.

그럼 포기를 선택한 사람들은 우리들의 선택지에 놓인 선택을 한 결정에 대해
마치 자신은 쿨한 사람이니까 어느 쪽이던 잘못됐다며 욕하면서
차라리 이렇게 하는 편이 더 낫다고 우쭐하는 걸까?

그런데 실제로 자기가 그렇게 포기해놓고서는 어느 쪽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을 들여다보면 그냥 말 그대로 외면해버리는 사람들이더라.
그렇게 다들 하나 둘 떠나보내기 시작하면,
매 순간 선택의 기로 앞에 둘 다 잘못된 점이 보이니까 포기해버리면,

삶도 포기할 것인가? 묻고싶다.
이 삶이 잘못된 것인지 잘한 것인지 일일이 따지는 것부터 시작해서
삶은 아름답다. 삶은 비참하다. 따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그래서 나는 죽어야 할까? 그런 것도 모르니까?
아니면 난 살아야 할까? 그래도 태어났으니?

그때에도 우리는 선택하지 못하고 결국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을 포기한다.
그냥 외면이었을 뿐이다.
예외로 나는 너에게 그렇게 비겁한 놈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극단적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는 경우도 있고.

결국엔 나도 그렇고, 내 친구 녀석부터, 내 부모, 친인척들까지,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다 그랬다.

다만 누군가는 알고, 겪었기에 앞으로 나아가는 것 뿐이고,
우린 그런 걸 몰랐기에 착오를 겪었을 뿐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부분에 조급해하며 열등감을 느낀다.

우리가 말한 이야기도 큰 차이가 없다.
누구는 그 선택지에서 더 많은 생각을 통해 선택을 했던 것이고,
우리는 단지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고, 외면해버렸을 뿐이었다.

또, 중요한 건 이러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고, 주위에 없었다는 차이였을 뿐이었다.
이로써 환경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러한 한계치를 늘려주는 것일 뿐.
인간이 악하다는 부분에 대해선 변함없다.

포기도 선택이겠지만, 중요한 건 누구는 실수를 겪어봤기에 생각을 했을 뿐이고,
우리는 그것이 실수인지 모르고 생각을 포기해버리고,
그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포기한다는 결론을 내렸을 뿐이었다.

결국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각자가 서로가 조금 달랐을 뿐이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자만하듯,
모르면서도 무시하는 것처럼, 그 둘 다 잘못된 것을 알기에,
진짜 양자의 중심은 그러한 선택 사이 생각을 포기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선택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알고, 생각하는 것이다.

때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도를 넘고, 무시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지금의 나처럼... 늘 그러길 반복할 뿐이다...

멀리서 바라보자면 사람들은 그냥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
괜스레 짜증이 나고, 화도 낸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그런데 내 잘못이다.
진짜 저울의 중심은 내가 한 행동에 잘못을 느끼며, 동시에 격려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누구던, 어떤 것이던, 정당화할 수 없기에....
자책이냐 타책이냐를 놓고 보면... 너무나 섬뜩한 아이러니의 무한반복.
1459 2015-01-30 15:41:06 0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정치 기본 상식 [새창]
2015/01/30 13:39:26
토했습니다 정말 잘 정리한듯 친구한테 보여줘야겠어요
1458 2015-01-28 13:13:03 0
부캐들의 본캐부심 [새창]
2015/01/28 12:31:53
정작 본캐가서도 똥싸고, 그짓거리 한다는게 함정ㅎㅎ
그런 불쾌함에 같이 욕하면, 너나 나나 똑같은 놈이지라며,
어떻게든 이겨볼라고 되도않는 욕지걸이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전형적인 상등신 논리.
1457 2015-01-28 13:10:43 0
'박그네 왜 탄핵안될까?' '박그네도 불쌍한 사람이다.' [새창]
2015/01/28 13:06:42
언론노출로 인해 가장 큰 프레임이 걸린게

전 : 여성 최초 대통령이라잖아!
후 : 그래도 여잔데...

ㅇㅅㅇ 여자라는 이유로 그녀는 7시간을 사라지셨습니다.
뭐 대통년이 여성이니까 이해해야죠.

여자는 같은 여자니까 이해해야하고,
남자는 남자니까 여자를 이해해야하죠.
그런 논리로 이 나라에선 잘먹고 잘살수 있죠 ㅎㅎ
1456 2015-01-28 12:26:41 0
저장글 [새창]
2014/11/21 22:17:37
가만히 있으라 논리.

자기에게 피해가 오지 않으면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우둔하게 됨.
"이런 문제를 보고 도저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 네가 해보던가."

정작 본인들이 그런 위기에 처했을 때, 도와달라고 소리쳐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것.

두 부류가 존재하는데 그러한 피해를 받지 않을 부류와
그러한 피해를 아직 받지 않은 부류가 있다.
그들은 공생관계를 유지한다. 그것도 아주 밀접하게...
1455 2015-01-28 12:09:54 0
저장글 [새창]
2014/11/21 22:17:37
누군가가 내게 하는 비판은 악담,
내가 남에게 하는 비판은 덕담.

내가 누군가의 잘못을 비판하면 올바른 놈.
누군가가 나의 잘못을 비판하면 너 이 xx끼야!

보통 a가 b에게 그건 아니야. 라고 말했을 때,
감정이 격해져 a는 상대방에게 c라는 사실이 왜 잘못인지 밝히길 원함.
하지만 본인은 이미 c는 옳은 것이라는 전제가 성립되어 있기에,
그것이 정말 잘못은 아닐지라는 의문과 전제는 애초에 무시해버림.

마찬가지로 b는 c가 잘못이라는 전제가 성립되어있기 때문에
그것이 왜 맞는이 밝히길 원하지만,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을 뿐.
어쩌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시작하지 않는 순간 무의미해짐.
두 사람은 합의점을 찾기 전에는 해결책을 찾을 수 없음.

나의 너그러운 이해는 천성.
너의 너그러운 이해는 오지랖.

나의 멋드러진 모습은 내가 날 때부터 자연적인 것.
네가 예쁘고 사랑스러운 이유는 물리적인 힘을 빌린 인공적인 것.

오후 3시에 나 다르고, 새벽 2시에 생각하는 나 다르듯,
그런 고차원적인 생각을 나를 포함한 누구나에게 요구할 수 없다.

그렇다고 무식하게 나를 보호하려는, 이기려고 드는 심리를 꺼내서도 안된다.
그리고 그런 것을 똑같이 남들에게 요구할 수 없다.

알면서도 잊는 것이 있으면,
모르면서도 아는 척 하는 것이 있다.

그런데 내가 쓰는 이러한 가면이 추태한 가면이란 것을 알게된다면?
남이 쓰는 가면은 정말 아름다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나의 아이러니한 언행은 실수.
너의 아이러니한 언행들도 실수.

그러한 실수는 모순이고,
그러한 모순들이 실수로 이어지게 된 것.

그렇다면 나 happy, 너 happy, 우리모두 happy.

정말 간단한 말이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엔 너무나 어렵다.

정말 간단한 행동이지만, 그걸 남에게 설득하기엔 너무나 어렵다.

정말 간단한 언행이지만, 그것에 정당성을 부여하기엔 너무나 어렵다.

정말 간단하지만, 그건 너무나도 어렵다.
너무나도 어렵지만, 그건 너무나도 간단하다.

정리. 전제를 바꿔봐도 그것에만 그치지 않고 확장시킨다면..

나는 아는데 왜 넌 모를까?
그러면 너는 아는데 왜 난 모를까?

(똑같은 말을 뒤집었지만 느낌이 다른 어조와 의미)
나는 모르는데 넌 왜 알까?
그러면 너는 모르는데 난 왜 알까?

다시 말해서 나는 알기도 모르기도 하는데
너는 왜 알기도 모르기도 할까?

정리해서,
나는 알기도 모르기도 한다.
그리고 너도 알기도 모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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