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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2 19: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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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고민내용은 아마 깊이의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사람은 이기적이죠. 자기중심적이기에 방어하는 성향이 강해
남의 말보단 내 말을 믿으려는 특수한 상황이 이때 쓰이는 것 같아요.
뭐 반대로 남에게 의존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상황에 또 이기적인 면모가 보이는게
실리나 이득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됐기에 그렇거든요.
(사실 문제해결을 위해 조언을 구하는 것과 같이,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비슷하다고 생각함.)
논외로 1111분 댓글을 보고 느낀 것이 하나 있다면,
우리는 너무 How에 집착하고, Why를 멋대로 정의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할지, 말지를 정하고 그건 무엇 때문이야, 이미 보호막을 쳐놓죠.
본문 마지막 물음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보자면,
우리는 그런 왜?라는 질문을 너무나도 쉽게 무시해버리는 점때문에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내딴에는 이미 이유가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행동을 하는 것도 다 정해져 있는데,
그걸 굳이 왜 그러냐고 물어야하나? 싶은거죠.
그런 사람들에게 왜?라고 묻는다면, 종종 서로 불편한 상황이 나타나곤 하더라고요.
덭붙여서 우리는 이런 자잘한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을 꺼려하죠.
그렇다보니 제쳐두고, 외면하는 면도 없지않아 있고요.
뭐 쉽게말해서 다름을 인정하라, 조심성을 가져라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아마 이유를 묻는다면 말 그대로 심혈을 기울이는 에너지 소모때문이랄까요?
반대로 우리가 그런 그들을 보는 심리도 뭐 윗분들 말처럼
남들이 파지 못한 우물을 내가 팠다고 우쭐하는 그런 우월한 심리도 있고,
또 우리 역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하지 않기 위해 그렇게 정의내리는 모순도 있죠.
결국엔 이기적인 모습에 의해 그들의 행동을 비롯한 사실과 또 그들은 어떨 것이다. 추측성 정의를 내리고,
그것을 통하여 그 사람과 그 집단 전체를 까내리는 모순아닌 모순이라고 볼 수 있네요.
쉽게말해서 이런 아이러니는 자기중심적인 태도에서 비롯되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기 위해 우리는 그에 합당한(사실상 합당하지 않은) 결론을 내리게 된다.
흠... 두 가지 시각으로 봐도 결국 두 상황 모두 같은 아이러니를 겪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