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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9 06: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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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그러지 않으리라 굳세게 믿는 사람들'
제일 중요한 건 저들 또한,
강자들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로봇 중 하나에 불과.
결국 자신들이 약자임에도 불구하고, 강자가 되려고,
어떻게 하다보면 뒷돈도 먹어보고 자리도 꿰차보고 실리 챙길 수 있을 것 같지?
왜 사회생활하면서 아부떨고 청승맞게 지랄떨고 그러면 뭐 갑질좀 하다보면 뭐 된 것 같이 말야.
그래봐야 버려지는 소모품에 불과한 게다가 '약자'일 뿐.
최저시급 5천원 남짓으로 1시간일해 담배 1갑 겨우사펴,
나중에 세금 다 올라서 하루 뼈빠지게 일해서 겨우 먹을거 먹고 쪽잠자.
그거 다 애국이라네.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가 국가와 국민의 관계와 같나.
담배사피면 기업에게 들어가, 근데 그게 애국이야.
그 기업이 장사접고 떠봐, 그돈 어디로가? 기업에게 가지. 그런데도 애국이래.
자유주의? 진정한 자유주의라면, 저런 기업들에 갑질과 횡포에 맞서서 노동자들과 소비자들의 자유를 찾아줘야지.
기업의 편에서서 애국이라고 강요하고, 노동조합보고 빨갱이라고 손가락질 할 것이 아니라.
저 페이스북 주인장 눈팅한다면 이 모순된 논리에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의문.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면, 종북이래.
사람이 노예답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면, 그거 애국이래.
보여지는 것 하나만으로 전체를 싸잡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큰 모순인지 그렇게 말해줘도 못알아들음.
누군가가, 또 어디선가 저건 나쁘다. 저건 좋다. 말하니까 그게 진실인 것처럼 보이겠지,
문제는 내가 판단하고, 아무리 사람들이 좋다고 해도 나에게 나쁘면 나쁘다고 말할 수 있어야함.
최저시급 5천원 쳐받고도 애국이라는데 ㅉㅉ
말은 겁나게 바꾸고, 불리한 증언에 대해선 시종일관 침묵.
자신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으며, 오히려 남들의 잘못과 약점을 잡아서 비아냥거릴 뿐.
그러니까 사회생활에서도 자기 할 말 못하고, 수긍하고 나이많고, 직급 높으면 아부떠는 거지.
그리곤 자기가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니, 똑같이 당해봐라 이거지.
그거 막겠다고 소리치는 사람들한테 자유주의란 이름으로 입터는 거지.
저 자유주의 주인장은 이런 거에 대해 생각 안하나봄.
자기를 비롯한 중심여론에 힘 업고 그냥 사람들 의견에 따라가고 쓸려갈 뿐이지,
지 생각을 말하는 게 아니잖아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