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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0 14: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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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몸짓이라는 언어는 1차적으로 내가 남에게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죠.
보통 사소한 것이라도 관계형성이 됐을때 이러한 언어수단으로 '대화'를 하고요.
우리는 그러한 사람들을 '일반적'이라고 말하죠.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일반적이라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는 이러한 관계형성을 못하는 사람이거나, 대화를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 필요가 있는 듯해요.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침묵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다른 부분에서 전 오히려 그러한 침묵덕분에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꼭 관계형성(대인관계)를 위해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어쩌면 우리 자신을 망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사회 안에 구속됐다고 말하잖아요.
하지만 그런 사회는 인간 개개인을 돌보지 않는단 말이에요.
그 개개인이 뭉쳐서 하나의 사회를 이뤄서 일체감을 가져야만 돌볼 수 있는데,
이러한 사상이 사회주의를 불러왔다고 생각하고, 또 민주주의에 약간 반감을 가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음.
그리고 우리는 위에 말한 비일반적인 사람들이 보내는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죠.
그래서 일부 대체수단으로 몸짓으로 대화하는 수화나 현대엔 기계로 언어를 대신하곤 하죠.
그래도 여전히 언어의 완벽함을 도와주진 못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언어는 누군가에게 표현할 수 있는 한계점이 있다는 말인데,
그러한 한계점이 바로 현대사회에 와서 최고조에 달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수많은 과학기호나, 수학적 언어로 아무리 설명을 해보아도 그 한계치는 반드시 나타나니까요.
어찌보면 절대적인, 진리가 존재하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설명이 되기도 합니다만...
다만, 우리는 이러한 신호체제를 이해하기엔 너무나도 미숙하다는 점입니다.
그 예로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대표적일 수 있고, 우리는 그들이 보내는 언어를 알아차리지 못하죠.
'나 좀 도와달라' '나 지금 너무나도 힘들다' '나 정말 화가 난다' '누가 나 좀 말려줘라'
이러한 말은 일상에서 쉽게 쓰이지만,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벅차고 복합적인 감정이라,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걸까요?
그렇다면 언어의 한계점으로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모두 표현할 수 없다는 말도 되는데,
우리가 뭔가를 인지하고(존재), 그것에 대해 논리적으로 펼친 다음(정의)
그것을 언어라는 수단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내 표현수단을 통해 인지하고, 정의내리고, 다시 재표현하죠.
이러한 부분은 위에 말했듯 반드시 한계를 가져옵니다.
모든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과 미술, 다방면으로 예술적인 감각을 뽐냈던 사람들이야말로 표현의 수단을 뛰어넘었다고 봐야할까요?
표현수단인 언어는 그저 번역해주는 것에 그치고, 완벽함을 가지지 못합니다.
비트겐슈타인도 그 점을 인지했고, 한계점을 넘으려고 했었죠.
실제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이 예술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합니다.
p,s 저도 넘 두서없이 써서 죄송
우린 표현수단으로 신호(언어)를 보내는데, 사람들은 왜 그러한 신호를 알아듣지 못할까?
요즘 이러한 생각에 빠져살아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