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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9 14: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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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양심만큼 현대사회 안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양심을 지키지 않고 위선적으로 보이는 외적 이미지만 관리하거나
혹은 양심을 지키고 스스로 내면을 관리하거나.
즉 선과 악을 수용하는 입장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이런 선과 악의 이분법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린 아이에게 군것질 하지 말라고, 욕심을 참으라고 하는 꼴이랄까요?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고 했더니 오히려 악행을 저지르고 위선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가끔은 그런 집단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군중심리의 일환으로, 집단과 하나되어 범죄를 즐기기도 합니다.
또 누군가는 정말 착한 사람인 줄 알았으나, 심각한 악행을 저지르기도 하죠.
그런 점에서 전 인간은 근본적으로 나약하며 욕심 앞에 한없이 약한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에서 늘 우리는 죄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전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말이 참 인상깊은 것이 위에 말했듯 나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환경에 따라 선하고 악하고가 바뀐다지만, 일단 사회가 선을 지향하기 때문에
선한 모습이 나타나는 것일 뿐, 인간은 악한 인간이 틀림없다고 믿습니다.
그저 어떤 두려움에 악보단 선을 지향하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뭐 이런 말도 사실상 무의미한 일이지요.
결국 우리는 언젠가 선하다고 믿었던 것을 내려놓고, 위선적인 모습을 내려놓고
본 모습을 드러냅니다..... 술먹고 주사가 심한 사람들 보면, 이성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가 선을 지향하듯, 위선적인 모습에 가려진, 교육으로 통해 이성을 제어하여 만들어진
'가짜'라고도 생각됩니다.
지금 이렇게 말하는 것도 솔직하게 말해서 약속이기에 지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