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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2 11: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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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학번으로 좀 '데모'했던 사람의 입장입니다
좀 잘못아시는듯 한데요
집시법이든 민주사회에서 전,의경의 역활은 시위를 막는게 아니라 '보호'해야 하는 입장이여야 합니다
말마따라 '체제'가 잘못되었다 할수 있는 부분이긴 하죠
하지만 제가 참여했던 대부분의 '데모'는 전경과 싸우자! 가 아닌 되도록이면 충돌없이 하자..였습니다만
과연 어디 누구부터 시작?되는 걸까요
선두에 서지 않으면 또 시작부터 보고 있지 않으면 잘 모르는 일이고
건너 들으면 정보의 왜곡도 있는 부분이겠죠
저정도의 세대만 되더라고 쇠파이프 화염병 최루탄등 폭력이 난무하는 '데모'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분명 그것의 안좋은 부분도 알고 있고요
그런데 몇몇의 전의경 출신의 사람들의 글에서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인식으로 시위대를 바라보는지
상당한 편견에 치우친 글들을 자주 봤었죠
왜그럴까요
백남기씨 사태만 보더라도 그분께서 참여한 시위를 보면
언론이나 그런평가가 불법, 폭력, 준비된 쇠파이프(몇대 치니 휘어지는 은백색 금속 막대가?)
또 살수차를 운용한 사람이 교육의 부재? 였는데 꽤나 상식적이지 못한 행동을 보였죠(직사 위력어김 등등)
아무리 교육이 미비했다 하더라도 이걸 쏘면 사람이 위험하겠구나 그정돈 상식이지 않을까 하네요
그런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는건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앞에서 말하려다 좀 말이 샜는데...
시위대들에 대한 전의경의 반응 태도? 도 시위를 악화시키는 원인중의 하나입니다
위에서 시키니, 자원입대했지만 시위대 막으려 온것은 아니였는데.. 라고 하지만
시위대 앞에서 막는건 그들입니다
본인 스스로 '메리트'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 '메리트'에 대한 댓가라 봅니다
결정적으로
본인이 전경일때 시위대에 대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말할수 있나요?
과연 '시위대'는 시위를 잘 할수 있게끔 또는 피해(시위대 포함 주위환경)를 줄이도록 '보호'해야 하는 거였는지
아니면 심하게 말하면 '적'이라든지...
다소의 입장차이는 분명 존재할겁니다 (저는 특하후-특전하사관후보생 지원했었고 102보 3번가서 겨우 현역간.. 사람입니다)
그리고 전남대, 남총, 한총련 등 97,98,99년까지 꽤나 굵직한 데모에서 깃돌이(단대, 총학, 남총, 한총련)를 해서
거의 시위 전방에서 시작을 목격한 입장이기도 하고요
또 친한 동아리친구가 같은 시기 '전경'에 있었기도 했었고 말이죠(그 친구는 전역해도 몇년간 전경에 있었던 이야기를 안하더군요)
님글 읽으니 또 '한나 아렌트'가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