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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3 0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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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군대 있을때 (00군번 7사5연)
제 1년 고참중 하나가
이등병땐가.. 훈련 나갔다가 총 잃어버리고 부대 복귀해서 알렸다네요
상황은... 상상이 될겁니다
그러데 다행이도 이웃부대 소대장인가 줏어서 어캐저캐 알아서 가져가라고 했다더군요(그 소대장이랑 동기였던가 친구였던가 아무튼 그런 사이)
다음날 대대장은 너무 어이없어 화도 안나서 그냥 완전군장 구보 십오일인가 시켯다더군요
그 고참이 서른살이 다 된 의대생인데 사람이 좀 어리바리해서....(왜 군의관 가지 일반 병으로 와서 사서 고생이냐.. 아니 고생시키냐 했었더라는...)
뭐 사단급 훈련이였다는데...
그 뒤로도 소대에서 심심하면 대검 잃어버려 수통 잃어버려 탄창 잃어버려...
그런데 인간이란게 학습이 중요한게... 그렇게 잃어버린게 있으면 어디선가 뚝! 하고 물건이 생긴다는 것이죠
대부분 똑같이 줏은 물건들인데 어지간한건 찾아주지 않고 갖고 있다가 이런 사고에 대처한다고...
천장 비밀창고에 대검 4자루 수통(폐급),방독면, 각종 총기부품 탄창 여러개..등등이 은닉되어 있었다능....
하긴.. 제가 군병원 갔다 오니 훈련갔다가 정비하던데
어떤 후임이 수류탄 줏었다고 자랑? 하더군요 하..하하....훈련용이 아닌...
뭐 201유탄알도 가끔 땅바닥에서 뒹굴뒹굴 하고 더덕캐다 발목지뢰 캐는 곳이였긴 하지만...
수류탄은 어찌할까! 고참들끼리 고민하다 '이건 비밀창고에 넣을수 없다 너무 리스크가 크다!'해서 보고 했다 합니다
푸헿헿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