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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8 00: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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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안쪽 페바, gop인데 훈련중에 개인 수통으로 물먹은 기억이...거의 없네요(왤까? 아 커다란 보온통에 물 받아놓은거 먹고, 페트병이나 주전자로 배급?했던게 기억나네요 한겨울엔 내무실안에 주전자 물이 꽁꽁 얼었....)
뭐 수통도 다 찌그러진 쇠수통인가...5~60년대생
재밌었던 경험이 8월초 중순쯤에 급수시설이 고장났습니다!
한 3주정도 급수차가와서 물 보급 받았습니다..
자! 그렇다면 다른 생활용수는?!
화장실은 무조건 야외 푸세식이며 식판과 빨래는 야외 실지렁이 떠다니는 개울에서 해결했습니다
샤워는 지하수 관정이 있어 그걸 이용했는데...흐흐
00년도쯤 군대라면 어떻게 사용했을지 상상이 되겠죠?
어째 사제일땐 멀쩡하던게 군대만 오면 다 ㅄ이 되는가 봅니다
급수 모터가 조금만 돌아가면 멈춰요...모터가 열받아서
그래서 개울물에 씻고 나중에 행굴때만 물 받아놓은거 바가지로 헹궈냈었죠
어째선지 그때 참 재미었다는 느낌이 드네요...진짜 힘들었는디....
갑자기 위에서 옆옆부대 식중독..하니까 떠오르는게...
전 페바있을때 외박 외출을 한번도 안나갔습니다 뭐 고참들이랑 나가면 뭐하고 놀지 뻔하니...
그런데 대대의무병이 한마디 합니다
옆옆부대에서 사면발이 때문에 몇개 소대가 초토화 되었다!
그래서 여기도 그거 검사 해야 한다! 라더군요 다행히도 울 중대엔 걸린사람없었더라는..(다만 단독중대 사람이 걸려서 온몸의 털은 다 깎인채 의무대 침상 한쪽에 침낭을 경계로 격리 아닌 격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