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
2017-02-02 01:29:33
210
고딩때 호주에서 초밥집 알바하던 경험으로는,
호주인: 와우 말도 안 돼! 담에 올께 친구! 내 이름은 마크야 기억해줘! 그땐 들여 보내줘야 돼!
일본인: 에? 죄송합니다..예약을 하는건데 그랬어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ㅅ..(뒷걸음질로 나감)
중국인: (중국어로 잠깐, 졸라 크게 자기들끼리 상의한 뒤) 슥 한 번 쳐다보고 다같이 나감. 쿨내 진동. 뭔가 인파와 기다림엔 각이 잡힌듯한 느낌이 듬.
한국인: (일본인 운영가게였고 본인은 무척 일본인처럼 생김-컴플렉스) 한국말로, 야 가자 오빠가 그까짓 회 떠줄께 ㅅ발!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 70% 정도는 꼭 쌍욕을 하고 갑니다. 왤까 정말.
부록.
딱 한 번 미모의 프랑스 여인이 이렇게 대답한 적 있죠.
이봐요 무슈, 세상에 오래 기다려서 좋은 맛을 내는건 와인 정도 뿐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