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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9 07: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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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있는 상태에서 저 사단이 났다는 것도
사실 정상은 아님.
거기서 짬 안 될 때 남자의 상태를 안다면
솔직히 저런 짓 못해요.
나는 유기견이 왜 생기나, 대체 어떻게 생기나 했는데
군대서 차여보고 알았죠.
좋아하고 사랑해도 지 사정에 따라 쉽게 버릴 수 있더군요.
심지어 남친 친구와의 결과적 치정..
글쎄요 경제적으로 작성자가 많이 대줬다고해서
전 남친이 다소 한심한 인간이라고해서
저런 결과가 정당화될지는 심히 의문이군요.
그리고 진짜 문제는 작성자의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욕구"가 아닐지?
계속 사랑했다 사랑했다 강조하시는데
저게 과연 사랑의 결과물일지.
사랑으로 극복가능 했지만 못 그런 이유로
춘부장을 드는 것도, 오유에 전 남친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글을 올려
과격한 댓글러들에게 ㄱㅅㄲ니 뭐니 소리를
듣게 하는 것도,
작성자의 그런 욕구가 보여요.
맘 가는대로 살아도 좋습니다. 결혼한 것도 아닌데
바람나도 좋고 막 굴려도 좋고 남친의 친구면 어때요
괜찮습니다. 그거보다 개막장도 많아요.
안 괜찮은 건 말이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선택해놓고 좋은 소리까지 듣고자 하지 말아요.
그거 욕심이에요. 심지어 타인에게 무례가 되고
폐가 되는, 더 심해지면 스스로조차 깜빡 속게 하는
못된 버릇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