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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2014-04-01 17:47:10 0
흡연자들을 비판할 때 이런 생각은 어떨지. [새창]
2014/04/01 16:10:43
오랜만에 시게에서 정말 바람직한 글을 읽었네요.
저 역시 금연한지 8년째 되는 비흡연자입니다. 흡연자일 때조차 담배연기 무척 싫어했어요.
이 문제 나올 때마다 정말 답답했던 게,
당연히 혐연권은 흡연권보다 상위에 있습니다. 이는 무려 헌법재판소가 내준 결론이에요.
여기에 반론다는 건 무조건 틀린 말입니다.
문제는 왜 고작 이런 일에까지 헌법이 적용되도록 사회갈등이 극심화되냐는거죠.
흡연자는 예절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제 멋대로 담배를 피우고,
비흡연자는 비흡연자대로 연기, 냄새 한 톨조차 용납이 안 되는거에요.
물론 이론적으로 따지면 답이 있는 문제지만,
저런 문제까지 국민이 한 데 뒤엉켜 싸우고 법정까지 가서 어느 한 쪽을 결국에야 말살시키는 사회, 문제 있다는겁니다.

유난히 극성스러운걸수도 있고, 유난히 배려가 없거나 또 유난히 용서에 인색한걸수도 있죠.
누구 탓이 더 큰 지 같은 건 따지고 싶지도 않고, 아마 대동소이 할 거에요.
다만,
"나는 니가 그러는게 싫긴 하지만, 그게 당신의 기호를 침해할 정도는 아니다.
그게 당신의 생활이라면 이 정도 불편까지는 감내해 줄만 하다."
작성자님이 외국여행 중에 느끼신 그것, 저 역시 여러 해 외국에 살면서 느낀 점이고, 또 격하게 공감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158 2014-04-01 00:30:55 7
너무 그대로 커서 문제 [새창]
2014/03/31 21:36:17
식스센스 때 남자들은 반전만 보고
여자들은 저 아이만 봤다죠.
당시 저랑 같이 이 영화를 본 제 후배왈 출산욕구를 자극하는 얼굴이었다고..(걔 그때 고2;)

와근데 이거 뭐 역변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어쩐지 의리있네요 ㅋㅋㅋ
157 2014-03-31 21:12:46 3
그릇이 남다른 박원순 서울 시장.jpg [새창]
2014/03/31 15:22:02
대학다닐 때, 4.19 혁명에 참여하셨던(당시 명문중 재학중이셨음) 학부 선배님...(이라 하니 뭔가 좀 어색하지만)과,
부마항쟁에 참여하셨던 학과 선배님을 만나뵐 기회가 있었는데 술 한 순배 돌고 대뜸 하시던 말씀.

"마, 운동하는 데 총탄 날라다니는 거 본 적 없으믄 어디가서 자유주의라 카지 말레이.
어디 물대포에 우루루 도망다니는 핏덩이들이 누구를 권력의 주구 취급하노."

그이후로 정치에 있어서 나이드립은 분탕질이라 생각해요.
진짜가 낙타낳다 라는 느낌이랄까.
153 2014-03-31 16:05:43 0
정몽준 의원, '한강에 백사장 다시 만들겠다' [새창]
2014/03/31 14:50:26
좋은 공약은 좋다고 인정을 해야 되는데..
저는 파리에서 제일 부러웠던 게 첫번째가 루브르, 두번째가 세느강변 백사장이었거든요.
혹독한 하루일과 보내고 시원한 밤바람 맞으며 맨발로 모래밭 걷는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어요.
사람들도 다 아이팟이랑 피크닉 바구니 들고 나와서 즐거운 오후 보내고, 기타도 치고 진짜 즐거웠죠.
찌든 서울에 자연친화적 공약은 어쨌든 좋은 거 아닌가요?

박원순 후보가 건 공약은 다 짱짱맨이고
정몽준 후보가 건 건 다 질못됐고 다 거짓말이다.
와 진짜 유치해서 못 봐주겠어요.
누가 이기든 그런 선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51 2014-03-31 15:20:54 61
고게글을 보고 몇 자 적습니다. [새창]
2014/03/31 13:32:52
제 지론입니다만,
개념 없는 사람한테 개념 없다 충고했을 때
아 제가 개념이 없었군요 미안합니다.
라고 말할 개념이 있었으면 애초에 그런 무개념짓 못해요.

이게 뭐가 무개념이냐, 개념이 뭔데? 당신도 개념 없거든? 개념의 정의를 왜 니가 정해
뭐 대체로 이런 대답들이 돌아옵니다.
여러 사람이 힘들게 나서서 개념을 정해주고 따라서 네가 틀렸다, 라는 결론이 나올 때쯤은 부끄럼을 아는 사람이라면 잠수,
부끄러움조차 없다면 내가 정의고 니들은 집단적 악이다, 답이 안 나오네 XX, 말이 안 통하네 ㅃㅃ~
뭐 대충 이렇게 마무리되죠.

방법이요? 없어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실수에도 정도가 있죠.
그걸 넘어서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서는 지 잘못조차 못 깨닫는다, 이건 실수가 아니에요.
그걸 무슨 수로 고치며, 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고쳐줍니까. 어떻게 꼬집어 봐도 수지 안 맞는 타산이에요.
유유상종은 고대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마운 가르침이자 방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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