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번다는 자랑은 굳이 왜 했냐는 의미 아닌가요? 혹여 투자를 잘 해서 자산이 늘었더라도 급여가 많은 직업이라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그걸 반박하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반응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돈 많이 벌면 안되는 일이 아닌데, 그걸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아직 많으니까요.
저 쯤 되면 남편분만 힘들었던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예민한 상황이었을 거에요.. 스트레스 때문에 집에서 폭력적으로 변하고, 애들 앞에서 극단적인 말까지 했다잖아요. 아내와 아이들도 걱정도 하고 애원도 하고 달래도 보고 남편을 위해서 해 볼건 다 해봤을 겁니다. 지금까지 바로 옆에서 보아온 가족들이 제일 충격일텐데 생판 남들이 이러쿵 저러쿵 뒷말은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