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SNL이라고, 1970년대부터 방영한 미국의 오래되고 유명한 코미디 쇼에 나온 장면인 것 같네요. 티나 페이 나온거 보니까 한참 전 에피소드겠네요. 우리나라에서도 판권 수입해서 몇년간이나 만들었었고요. 욕쟁이 텔레토비 기억나세요? 대통령 후보 풍자했던.. 그게 우리나라 버전 SNL에서 나왔던 거죠.
나중에 웃으며 이야기할 때가 올지도 모르지만, 당장은 울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로 끔찍한 상황이네요. 즐겁게 웃으면서 아름답고 행복하게 보내려고 열심히 계획한 평생 한 번 뿐인 큰 행사인데 일가친척친지 앞에서 난리가 난 거잖아요. 앞으로 모일 때마다 이 사건이 회자될테고..
스파 브랜드 옷을 오륙년씩 입으셨다면.. 솔직히 본인 눈에만 멀쩡해 보일 것 같은데요. 보이는 곳에 구멍 안나고 찢어지지 않았다고 괜찮은 거 아닙니다.. 타인의 시선에 과도하게 민감한 반응을 할 필요는 없지만, 성인이고 사회인이면 남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